분류 전체보기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이다스의 손 이야기 마이다스의 손 또는 미다의 손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한다. 약 300년 전 지금의 터키 영역인 아나톨리아반도의 중서부에 있던 작은 왕국 프리기아의 왕 마이다스는 재산이 엄청나게 많으면서도 악착같이 더 많은 재산을 모으려는 탐욕스러운 인물이었다. 그래서 그는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가 술에 취해 있는 틈을 타서 자기가 손을 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디오니소스는 술김에 그의 간청을 들어줬다. 마이다스는 정말 자신이 손대는 것은 모두 황금으로 변하는지 시험해보기 위해 정원의 나무를 만졌더니 곧바로 황금으로 변했다. 신이 난 마이다스가 주변 장식물이며 가구며 닥치는 대로 손을 대기만 하면 모두 황금으로 변하는 것이었다. 마이다스는 자신이 곧 이 세상 최고 부자가 될 것이라고 크게 기뻐하며 식사.. 피그말리온 이야기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조각가다. 키프로스에 사는 그는 원래 여자를 좋아했지만 여성들이 매춘을 하는 것을 보고 여성을 혐오했다. 그렇게 현실 여성들에게 환멸을 느낀 그는 사랑과 다산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흠해했다. 아프로디테는 로마신화에서는 베누스가 됐는데 영어로 비너스다. 비너스는 사랑과 여성미의 화신이다.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를 흠모했지만 그녀는 신이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이었다. 그리하여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인상을 상아로 조각했다. 마침내 조각을 끝내고 보니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는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여인상에 '갈라테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마치 살아있는 여인처럼 갈라테아를 사랑했다. 상아로 된 차갑고 움직일 수 없는 여인상이었지.. 아마조네스 이야기 아마조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전사다. 조화의 여신 하르모니아와 인간 영웅 가드모스 사이에서 태어난 후손으로 여성 전사족인 아마존 부족이다. 아마조네스는 아마존의 복수형이다. 그런데 신화 속 존재가 아니라 실제 존재했던 부족이라는 견해가 있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아마조네스는 스키타이 국경 지역에 살았던 부족이라고 했다. 또 다른 역사학자들은 소아시아 지역과 리비아 등에 살았던 부족이라고 주장한다. 분명한 것은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부족이라는 사실이다. 어떤 이유로 여성으로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조네스는 기마술이 뛰어나고 활을 잘 쏘며 전투력이 막강해서 그리스나 로마 등도 공포의 대상으로 여겼다. 아마조네스는 전쟁에서 패하는 경우가 없었다. 소.. 동양의 용과 서양의 드래곤 이야기 동양에서 용이 서양에서는 드래곤에 해당된다. 용은 실체가 없는 상상의 동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영물로 여긴다. 용은 초능력을 지녔다는 상징성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인명, 지명에 많이 쓰였다. 서양의 드래곤은 이러한 동양 용의 영물,신성한 영물과는 사뭇 다르다. 서양인에게 드래곤은 대부분 사악한 괴물이거나 악마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즉 동양 용은 영물, 서양 드래곤은 괴물로 그 차이가 크다. 동양에서 용은 어딜가나 존재한다. 동남아는 일찍부터 중국인들이 많이 진출해서 문화권을 형성한 까닭에 그들의 용은 중국과 비슷하다. 다만 용이 지니고 있는 상징성이나 형체 등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한국, 중국,일본에서는 고대부터 용이 하늘의 뜻을 실행하고 비를 내리게 하는 초자연적 존재다. 또한 풍.. 메두사 이야기 어느 민족, 지역을 막론하고 고대신화에는 신, 괴물이 등장한다. 신이 괴물이 되기도 하고 인간이 괴물이 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신이 괴물과 싸우고 인간이 괴물과 싸우기도 한다. 대개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능력은 신과 인간의 중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들은 감히 신에게 맞서지는 못하나 인간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거의 모든 괴물들은 인간의 생명을 뺴앗거나 괴롭히고 큰 고통을 주는 악행을 하는데, 그 가운데서 여성인 메두사는 서양 괴물 전설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그 때문에 오늘에 이르기까지 메두사는 악녀의 상징으로 많은 문화예술의 소재가 되고 있다. 초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고르곤은 본디 혼자서 지하세계에 사는 괴물이었다. 그런데 후기 그리스 신화에는 고르곤.. 666 이야기 숫자 666은 흔히 악마의 숫자로 알려져 있고 공포 영화 오멘에서 주인공의 머리에 박한 숫자로 기독교에서 의미심장한 숫자다. 신약성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숫자로, 그 해석을 두고 다양한 견해와 주장들이 논쟁중이다. 역사적으로 유대인은 유목민족으로 떠돌이 생활을 이어왔기 때문에 자신들만의 영토도 없었고 결집된 세력도 없었다. 그래서 유럽과 중동에서 여러 민족들이 나라를 세우면서 정처없이 떠돌며 핍박받았다. 유일신 사상이기 때문에 다신교인 주변 민족들로부터 심한 박해를 받았다. 하지만 수많은 유대인들이 한꺼번에 고대 이집트를 탈출하는 엑소더스와 오랜 세월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가나안 땅에 이르러 고대 이스라엘 왕국을 건설했다. 그러나 로마제국에 정복당해서 또다시 박해를 받아야 했다. 그 무렵 예수 그.. 13일의 금요일 이야기 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한 날로 서양권에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80년대 미국 공포영화 중에 13일의 금요일이 흥행해서 사람들에게 불길한 날로 알려져 있다. 살다 보면 상식에서 벗어나는 엉뚱한 일도 많이 일어나고,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나 전혀 예상 못한 우연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그 가운데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 그래서 타부와 징크스가 생겨났다. 타부는 무척 꺼리거나 하지 말아야 할 태도와 행동 따위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말의 금기에 해당한다. 징크스는 재수가 없거나 불길한 징조와 현상,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믿는 현상에 대한 믿음과 그에 따른 버릇을 가리킨다. 타부와 징크스는 대부분 달갑지 않은 부정적인 현상으로 어떤 우연한 상황들의 경험을 통해 형성된 사회적 .. 밀로의 비너스 이야기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너무 유물이 많아서 하루에 다 볼 수가 없다고 한다.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밀로의 비너스라고 한다. 그 앞에는 항상 관램객들이 몰려 있어 편안하게 감상하기 어렵다고 한다. 밀로의 비너스라는 이름은 에게해 키클라데스 제도의 가장 서쪽 끝에 있는 그리스 영토인 밀로스 섬에서 출퇴되어 지명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밀로의 비너스가 출토된 곳이 그리스 영토이며 제작 시기도 기원전 130년경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봐서 이 작품을 만든 조각가도 그리스인이며 그는 아프로디테 여신상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밀로의 비너스는 양팔이 잘려서 없고 몸통이 그 유명한 황금비율로 되어 있어 늘 화제거리다. 그러면 도대체 왜 양 팔.. 마법사,마녀사냥 이야기 마법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의 힘을 뛰어넘는 이상한 힘으로 신기한 일을 해하는 신기한 술법' 또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일으키는 힘이나 방법' 등으로 풀이하고 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초능령적, 초자연 현상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나 기술이 마법이라 할 수 있다. 마법과 마술은 개념과 차원이 다르다. 넓은 의미에서 마술도 마법에 포함될 수는 있겠지만 마술은 대부분 교묘한 눈속임일 뿐이다. 또한 서양 마법과 동양 마법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동양에서는 무당, 주술사, 심령술사 등의 주술이나 어느 경지에 이른 도인들의 도술 등을 마법이라고 하지만, 서양에서는 주술, 변신술이나 불사약 제조 외에도 물체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저절로 움직이게 하거나 어떤 기능을 하도록 하는 것이 모두 마법에 포함된다.. 아킬레우스 이야기 트로이의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전쟁은 무려 10년 가까이 이어진 장기전이었다. 그런데 이 전쟁의 발단이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 때문이라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트로이 전쟁을 전후해서 그리스와 트로이에서 펼쳐지는 신과 영웅들이 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넘친다. 트로이 전쟁 영웅은 인간 아킬레우스, 즉 아킬레스다. 아킬레스는 아킬레스건으로 또한 유명하다. 치명적 약점이라는 뜻으로 통용되는 아킬레스건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보자. 고대 그리스 미케네 왕 아가멤논은 복잡하게 얽힌 정치적 격변과 모략, 복수에 휘말려 아이기스토스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동생 메넬라오스와 함께 스파르타로 도피한다.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한 스파르타 왕 틴다레오스는 자신의 두 딸 클리타임네스트라와 헬레네를 그들과 결혼시킨다. 훗날..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