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거인 악귀, 모르모 모르모(Mormo)는 라미라, 겔로 등과 닮은꼴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성 괴물 혹은 악령으로 주로 어린아이를 붙잡아 가거나 잡아먹는다. 혹은 나쁜 아이들을 잡아먹는 정령이라는 설도 있으나 대개 부정적인 성격을 지니는 일종의 흡혈마귀를 가리킨다. 모르모가 이런 악귀인 원인은 라미아와 유사하다. 라이스트리고네스족(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식인거인 부족)의 여왕이었던 모르모는 어느날 갑자기 광기에 사로잡혀 자기 자식들을 잡아먹었는데 제정신이 돌아오자 실의에 빠져 다른 여자들의 아이들을 유괴하여 잡아먹는 끔찍한 식인귀로 돌변했다고 한다. 현대에는 영화 스타더스트에서 라미라, 엠푸사와 함께 아이를 잡아먹는 3명의 마녀로 등장한다. 모르모는 키가 무려 2.5 m~ 3 m에 달하며 몸무게도 300kg이나 나.. 악독한 처녀귀신 겔로 겔로(Gelo)는 그리스 신화에서 고대 그리스 여성인 사포의 시에 처음 등장한다. 그녀는 레스보스 섬에 살던 처녀였는데 이른 나이에 억울한 죽임을 당한 후 원귀가 되어 어두운 밤, 부모가 한눈을 파는 사이 지하에서 나타나 아이들을 납치하여 피를 빨고 죽은 아이의 시체를 먹는다고 하였다. 겔로는 고대 여러 신화에 여성 악귀, 임신과 출산을 방해하고 유산 시키는 원흉으로 간주하여 왔다. 그러나 비잔틴 시대에 들어서는 어떤 개별적인 악귀가 아니라 일종의 귀신 들린 상태를 의마하게 되었다. 그래서 임신한 여성의 순산이나 아기의 무사한 성장을 위해 겔로를 쫓는 퇴마의식을 벌이기도 했다. 이런 전통은 중세 기독교 세계에도 이어져 사람들은 성모마리아나 수호성인에게 아기를 겔로에게서 구원해 줄 것을 빌며 아기의 침대 .. 남자를 유혹해서 잡아먹는 엠푸사 엠푸사(Empusa)는 저승의 여신 헤카네(중세 유럽에서는 마녀의 여왕이라고 불림)의 종으로 그녀의 명령에 따라 밤길을 가는 나그네를 공포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악귀다.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으로 나그네를 유혹해 잡아먹으며, 침실에 숨어들어 남자들에게 악몽을 꾸게 하는 동안 피를 빨아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험담을 하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친다고 한다. 아폴로니오스는 자신의 제자 메니포스가 어느 날 갑자기 젊고 아름다운 과부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결혼식에 참석하였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젊은 남자와 정을 통한 뒤 피를 빨아 먹고 시신을 먹어치우는 악귀인 엠푸사였다. 이에 아폴로니오스는 큰 소리로 고함을 쳐서 그녀를 물리치고 제자를 구했고, 이후부터 사람들은 아주 신랄한 욕설을 퍼부으면 이 괴물을 퇴치할 수 .. 주술에 따라 움직이는 시체괴물, 강시 강시(殭屍)는 중국의 흡혈귀 겸 좀비로서 어떤 힘에 의해 되살아나 사람들의 기를 빼앗거나 피를 빨아죽이거나 물어서 자신과 같은 강시로 만드는 괴물이다. 사람의 사체는 죽은 후에도 움직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도시송시술은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사체를 살아있는 것처럼 만드는 주술이다. 이 주술은 객지에서 사람이 죽었을 경우, 그 사체를 고향 집에 운반하는 방법으로 사용된 것이다. 주술에 따르는 사체는 살아 있을 때의 모습처럼 똑바로 서게되고 부패하지도 않는다. 전진할 땐 두 손을 앞으로 뻗은 상태로 통통 튀면서 나아가는데, 그들의 이마엔 각자를 통제할 수 있는 부적이 붙어 있다. 이들을 이동시키는 요령은 2인 1조로, 한 명은 사체를 선도하고, 다른 한 명은 물을 바른 부적을 띄운 사발을 들고 사체으 뒤.. 썩은 고기를 먹고사는 구울 본디 구울(Ghoul)은 저승에서 죄를 지은 사람을 잡아먹는 동물로 이집트 '사자의 서'에 묘사되어 있는데, 시체에 사령이 빙의된 언데드의 일종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동물이나 인간 등의 썩은 고기를 먹고 살기에 식시귀(食屍鬼)로 불리며, 가장 오래된 기록은 '아라비안 나이트'로 추정한다. 우리나라 식인귀신과도 비슷한 식시귀는 여행자들을 사막으로 유인하여 살해한 뒤 잡아먹고 어린아이나 이전에 죽은 시체를 먹기도 한다. 여성 식시귀는 '구울라'(Ghoula)라고 부러며 남성형과 달리 아름다운 외모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어 구어체에선 식시귀라는 용어가 '탐욕스러운 사람'을 속된 말로 비유할 때 사용되기도 했다. 구울은 허약한 스켈레톤이나 굼뜬 좀비와는 달리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힘, 5cm정.. 고귀한 신분이었던 와이트 와이트(Wight) 와이트(wight)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1. 귀신,유령,혼령 2. 사람 이라고 나와있다. 본래는 사람이라는 의미밖에 없었다고 한다. 톨킨은 그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 배로우 와이트(Barrow Wight)라는 언데드(움직이는 시체)를 등장시켰는데, 이후 그것을 줄여 와이트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와이트는 본디 고귀한 태생으로, 보물과 함께 고분에 안치된 왕이나 왕비의 시체에 사악한 영이 옮겨 붙은 것이다. 보석이 박힌 갑옷이나 검으로 무장하고 있다. 신체는 반(半)미라 상태이나 그 눈만큼은 지성으로 차갑게 빛나고 있다. 와이트는 사람의 마음에 어둠을 침투시키는 능력이 있으며, 누군가 찾아오면 저주의 주문을 걸어 자신의 무덤 안으로 끌어들인 후 죽이는데 이 행동은 자신의.. 전쟁터의 해골병사들, 스켈레톤 중세 유럽의 옛 전쟁터에 출몰했다고 전해지는 움직이는 해골이며 망명의 일종이다. 갑옷을 입고 있어서 진짜 병사처럼 보이지만 갑옷을 벗겨보면 백골만 있다. 갑옷을 걸치지 않을 때도 있으며, 또한 기사의 망령이 백롱의 말을 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항해 시대에는 모험에 나선 배의 선원들 전원이 병사해버리는 일도 종종 있었는데, 이 결과 그들의 배는 스켈레톤이 조종하는 유령선이 되어 다른 배를 침몰시키는 등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죽어서도 안녕을 찾이 못하는 불특정 다수를 해골이란 소재에 가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키는 대략 150~170cm 몸무게는 뼈와 갑옷 뿐이라서 30~40kg 정도이며 유럽이 주무대다. 스켈레톤은 기본적으로 마법 진원지를 찾지 못하는 한 완전히 파괴할 순 없다. 다만 스켈레톤은 관.. 길흉을 예지하는 영귀 영귀(靈龜)는 고대 중국의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동물로, 사령물(응룡,봉황,기린,영귀) 중 하나다. 영귀는 장수를 상싱하는 성스러운 동물이다. 사방신의 현무와 비슷하게 거북의 몸을 하고 있으니 머리는 용이다. 중국 신화에서 등껍질 위에 봉래산이라는 산을 짊어진 거대한 거북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봉래산에는 불로불사의 선인이 살고 있다고 전해진다. 동양의 신화에서 천년 이상 산 거북이는 신비롭고 강력한 힘을 발휘해 미래의 길흉을 예지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영귀도 천년 이상을 산 거북이가 강대한 신비스러운 힘을 얻어서 변이・거대화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키 4미터 몸무게 400kg이며 동아시아가 주무대다. 사령물 중에서는 가장 전투력이 낮다고 알려졌지만 그 자체만으로 상당히 강한 존재로, 다른 사령물과 .. 청렴과 자비의 상징, 기린 동양에는 4가지 영물(靈物): 四靈物)이 있다. 용,봉황,거북 그리고 여기 소개하는 기린(麒麟)이다. 봉황과 마찬가지로 기린이 나타나면 세상에 어진 왕이 나타나거나 태평성대가 지속될 좋은 징조라고 여겼다. 기린은 또한 청렴과 자비의 상징이다. 성질이 온순하고 다른 동물들에게 나쁜 짓도 절대 하지 않으며 심지어 걸을 때도 살아있는 곤충이나 풀을 피해 다니고 예의를 갖출만큼 고귀한 영물이다. 또 아무리 배가 고파도 죽은 고기나 다른 동물이 먹다 남긴 것, 더러운 물은 먹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이런 성격과는 달리 기린은 응룡의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는데, 입에서는 불을 뿜고 우레와 같은 울음소리로 재앙을 물리치며 요괴를 복종시킨다. 전체적인 모습은 사슴의 몸통, 소의 꼬리, 말의 다리.. 태평성대에 나타나는 신비한 새, 봉황 봉황(鳳凰)은 동아시아의 신화나 전설에 나오는 동물로, 일설에는 용과 학 사이에 태어났다고도 하나 봉황은 본디 용과 별개의 동급이기 때문에 고유의 신령스러운 새라고 보는 견해가 타당하다. 중국에서는 원래 용(龍)과 봉황을 동등하게 신령스러운 괴물로 여겼으나 후대로 가면서 용을 더 높이고 봉황은 용 아래급에 두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용과 학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일설은 이러한 용에 대한 숭배의식이 강해지면서 생겨한 설이다. 그러나 중국대륙의 상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봉황은 오히려 용보다 더 즐겨 숭배되었다. 새에 대한 숭배의식이 중원 이남의 하화족, 즉 정통 한족을 자처하는 족속들보다 이들 북방 기마유목진족이 유달리 강했기 때문에 동북방 기마유목민족들은 봉황을 오히려 더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수컷은 鳳,..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