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茶) 때문에 명품 브랜드가 생겼다고? 차(茶)는 커피, 코코아와 함께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호음료 가운데 하나다. 차는 기원전 2700년경 전설로 전해오는 중국 황제인 신농씨 때부터 마셨다고 전해진다. 이렇듯 유구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차 덕분에 멀리 떨어진 영국에서 탄생한 명품들이 바로 선박과 도자기다. 1560년 중국 차와 차 문화는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을 다녀간 포르투갈 선교사가 유럽에 소개했다. 이때 영국에도 차가 전해졌는데, 1640년 영국 최초의 홍차 가게가 생기면서부터 대중 사이에서 차는 급속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이후 영국에서는 빠른 범선 개발이 이루어졌다. 차를 되도록 싱싱한 상태로 운반해서 높은 이윤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차를 담는 중국제 도자기가 인기를 끌어 도자기 수입도 크게 늘었다. 당시 영국에.. 수도원이 염전,양식장을 했다고?/프랑스혁명이 까망베르 치즈를?/샴페인이 수도사 이름? 중세 유럽 수도원이 염전에 양식장까지 있었다고? 중세 유럽의 수도원 풍경은 경건한 요즘의 수도원과 사뭇 달랐다. 염전이나 양식장까지 갖춘 시설이었으니 말이다. 여기에는 수도사들이 염장 생선을 주로 먹고 살았던 역사적 배경이 있다. 1000년경 게르만족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했고, 바이킹족이 세운 러시아도 그리스도교의 교세 안에 편입되었다. 이렇게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삼자 로마 교황청의 위세는 대단했다. 당시 교황청이 교인들에게 엄격한 금육(禁肉)과 금식을 요구하면서 유럽인들의 식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금육 규제는 그리스도교의 교세 확장과 더불어 점차 엄격해져서 1년의 3분의 1은 육식을 못하게 되었고, 중세 후반에는 무려 215일이나 육식을 금해야 했다. 다만 생선은 예외로 허용.. 치유의 새, 칼라드리우스 칼라드리우스 로마 신화에서 칼라드리우스(Caladrius)는 온몸에 검은 부분이 하나도 없이 완전히 새하얀 깃털로 뒤덮인 새로 나온다. Icterus, Dhalion, Kaladriy, Kalander, Grange, Haradra 등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문화권마다 이 새를 하얀 앵무새나 딱따구리, 비둘기, 왜가리, 갈매기로 각기 다르게 묘사하고 있으며 물떼새가 그 원형이라는 설도 있다. 칼라드리우스는 인간의 병을 치유하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갖춘 새로 알려졌다. 초기에 사람들은 이 새가 황달을 주로 치료한다고 믿었다. 환자의 눈으로부터 자기 몸으로 황달을 빨아들이는데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손상을 입기 때문에 황달 환자를 보면 눈을 감은 채 몸을 돌리고 멀리 가버린다. 3세기에 출간된 '동물의 본..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