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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는 커피, 코코아와 함께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호음료 가운데 하나다. 차는 기원전 2700년경 전설로 전해오는 중국 황제인 신농씨 때부터 마셨다고 전해진다. 이렇듯 유구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차 덕분에 멀리 떨어진 영국에서 탄생한 명품들이 바로 선박과 도자기다. 1560년 중국 차와 차 문화는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을 다녀간 포르투갈 선교사가 유럽에 소개했다. 이때 영국에도 차가 전해졌는데, 1640년 영국 최초의 홍차 가게가 생기면서부터 대중 사이에서 차는 급속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이후 영국에서는 빠른 범선 개발이 이루어졌다. 차를 되도록 싱싱한 상태로 운반해서 높은 이윤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차를 담는 중국제 도자기가 인기를 끌어 도자기 수입도 크게 늘었다. 당시 영국에서는 중국산 도자기를 '차이나'라고 불렀는데 이를 본떠 강도가 높은 '본차이나'가 만들어졌다. 1759년에는 영국 본차이나 도자기를 대표하는 브랜드 웨지우드(Wedgwood)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웨지우드는 품위있는 디자인을 내세워 유럽은 물론 세계 각국의 도자기 산어베 영향을 주는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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