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치의 비밀무기는 위조화폐? / 2차 대전 때 덩어리 빵만 먹은 미국인들 독일 나치의 비밀 무기는 위조화폐?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는 위조화폐로 작전을 짰다. 친위대의 베른하르트 크루거 소령은 영국과 미국 경제를 붕괴시키키 위한 위조화폐 제조의 총책이 되었으며, 이 작전은 '베른하르트 작전'으로 불렸다. 1942년부터 그는 142명의 부하와 함께 작전을 펼쳤고 1945년에는 1억 3000만 파운드 상당의 지폐를 찍어냈다. 위조화폐 일부는 독일 요원들의 활동비로 지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1945년 5월 미군의 끈질긴 추적으로 궁지에 몰렸다. 영국 상공에서 위조화폐를 공중투하해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위조화폐 대부분은 오스트리아 애벤씨에 있는 토플리츠 연못에 숨겼다. 이후 1959년 한 잠수부가 연못에서 위조화폐 더미를 발견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밝.. 1차 세계대전 승리자는 인스턴트 커피?/ 전쟁의 빚더미에 앉혀진 독일 1차 세계대전의 승리자는 인스턴트 커피? 미국인들은 일찌감치 커피 맛에 매혹되었다. 1860~1865년 벌어진 남북전쟁 중에도 군인들까지 커피를 매일같이 마셨을 정도다. 남북전쟁은 노예 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북부와 존속을 주장하는 남부 사이에 일어난 내전으로, 북군은 중남미와 유럽을 통해 들여온 품질 좋은 원두 공급이 원활했고 이에 비해 남군은 해안을 봉쇄당해 원두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때론 남군 측에서 휴전을 요청한 다음, 가지고 있는 물자를 커피로 교환해달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때는 커피를 마시려면 원두를 로스팅해 분쇄해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내려야 했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매번 이런 방법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무척 번거로웠다. 그래서 북군은 커피를 만들어 연유를 섞어 진하게 농.. 손목시계와 보어전쟁/바나나회사가 문어?/알카포네가 세탁소 주인? 손목시계와 보어전쟁 유럽에서 19세기까지 손목시계는 여성 전유물이었다. 유럽 왕실들의 여성 귀족을 중심으로 리슬릿(wristlet)이라 불리는 팔찌 형태의 손목시계가 장신구로 인기를 끌었다. 이 시계에는 각종 보석과 아름다운 문양을 새기는 것이 유행이었다. 당시 남성은 주로 회중시계를 착용했고, 남녀 구분이 확실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손목시계 착용은 남성에게 수치스러운 일로 여겨졌다고 한다. 그러던 금기가 보어전쟁을 계기로 깨진다. 보어전쟁(1899~1902)은 영국이 남아프리카 일대 네덜란드계 보어인들과 두 차례에 걸쳐 치른 전쟁이다. 이 전쟁은 철조망과 기관총, 수류탄 등 현대전 무기들이 처음으로 대량 활용된 본격적인 현대전으로 알려졌다. 약 3만 명의 주민들이 학살된 이 끔찍한 전쟁에서 남성들은 ..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