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브를 유혹한 뱀, 드라코노피데스 드라코노피데스 성경에서 뱀은 에덴동산에서 이브를 유혹한 죄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지금의 모습이 된다. 저주로 변하기 전 모습은 늘 신학적 논란거리였다. 유대교 신비주의적 교파인 카발라의 문헌 조하르에 따르면, 뱀은 본래 사람처럼 두 다리로 섰으며 키는 낙타와 비슷했다. 이후 하나님으 저주를 받아 다리가 잘려나가고 혀는 갈라졌다. 말하는 능력도 빼앗겼기 때문에 쉬쉬 소리만 낼 수 있게 되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에덴동산의 뱀이 스랍, 즉 날개 달린 불뱀이었다고도 한다. 초기 유럽 화가들의 작품에서 이 뱀은 보통의 뱀들처럼 묘사되는 때가 많았다. 그러다가 12세기에 이르러 인간의 특징이 더 많이 더해지기 시작하면서 여성의 머리가 달린 모습에 상반신과 팔까지 지니게 되었다. 이 같은 뱀의 여성 형상을 '드.. 이슬람교의 악마, 이블리스 이슬람교의 사탄, 이블리스 이블리스(Iblis)는 '사악한 자' 라는 의미로 이슬람교에서는 '알-샤이탄(al-Shaitan), 즉 사탄을 가리킨다. 아랍어 : إبليس 로마자 : Iblis 로 표기한다. 이블리스는 자신이 불에서 창조되었다는 이유로 진흙에서 나온 인간의 조상인 아담에게 무릎 꿇고 절하기를 거부한다. 그리고 그 대가로 최후 심판의 날에 지옥으로 떨어질 운명을 맞는다. 여기에 대한 복수로 이블리스는 모든 인간을 유혹해 아무도 온전한 길로 들어서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맹세한다. 이로서 이블리스는 천사가 아닌 '진'(Jinn)으로 불린다. 천사는 빛(nur)에서 창조되어 죄를 범할 수 없는 존재지만, 진jinn은 불(nar)에서 창조되어 죄를 범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진다. 사탄은 아브라함 계통.. 메뚜기 군단의 왕, 아바돈 성경 요한계시록이 기록한 괴물, 아바돈 아바돈(Abadon)은 파괴(멸망), 파괴자(멸망자)란 뜻의 히브리어다. 이 단어는 구약 성격에서 파괴라는 명사나 형용사로만 사용되었으며 특정 괴물이나 악마의 이름으로 소개된 적은 없다. 아바돈은 요한계시록에서 처음으로 괴물로 등장한다. 요한계시록 9장 11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것들은 아비소스의 사자를 자기들의 왕으로 떠받들었는데, 그 이름은 히브리말로는 아바돈이요, 그리스말로는 아볼루온입니다"(새번역성경). 여기서 아바돈과 아볼루온 모두 파괴자를 의미한다. 요한계시록에는 다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면 무저갱의 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메뚜기 떼가 쏟아져 나온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투 채비를 한 말들과 같고, 머리에는 금 면류관과 같은 것을..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