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전설 귀신 요괴 괴물 (80)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난치기 좋아하는 꼬마요정 픽시 픽시(Pixy)는 아주 작은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떼를 지어 움직이기 때문에 세례를 받지 못한 채 죽은 아이의 혼들이라거나 몸을 떠난 생령들이라고도 한다. 붉은 머리카락에 위쪽으로 휘어진 코, 녹색 눈에 큰 입을 가지고 있는데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 모습은 천진해 보이며 항상 녹색 옷을 입고 있는데 황혼이 질 때 나방이 되어 날아다니곤 한다. 농민들은 밤이 되면 물이나 우유를 담은 양동이를 밖에 놓아두었는데, 이는 픽시의 엄마가 아이를 씻기거나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고 픽시들은 그 보답으로 매일 밤 은화 한 닢씩을 양동이에 넣어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안 하려면 아예 손을 안대는게 낫듯이 기껏 주다가 잊어버리고 안주면 저주를 받게 된다고 한다. 그래봐야 소소하고 장난스런 저주지.. 요정의 대명사 페어리 요정을 영어로 페어리(Fairy)라고 한다. 그래서 보통명사로 쓰이지만 우리가 아는 그 작고 날개달린 귀여운 요정을 뜻하는 의미의 페어리는 페어리 종족 중 하나다. 페어리는 요정을 뜻하는 대명사로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마력을 지니고 있다. 페어리가 지칭하는 범위는 상당히 포괄적이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과 닮았고 외모의 차이와 무관하게 장난기가 많아 인간에게 친절한 대접을 받으면 거창하게 답례하고, 조금이나마 푸대접을 받으면 심한 보복을 하거나 어른이나 어린이를 유괴하기도 하며 춤과 노래, 술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남자를 유혹하고 죽이는 사이렌(세이렌)이나 고블린, 그렘린, 트롤도 개념상으로는 '페어리'에 속하는 등 이(異)세계의 존재를 총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대개 페어리는 작고 날개가 달린 .. 일본 여자요괴들: 유키 온나, 아메 온나, 호네 온나, 누레온나,이시온나 일본 여자요괴들, 온나(女) 시리즈 눈 속의 여인, 유키온나(雪女) 눈 내리는 겨울 밤 하얀 기모노를 입고 나타는 여인이다. 검고 긴 생머리에 창백하고 투명한 피부, 뛰어난 미모를 가진 처녀 귀신이다. 눈보라 속에서 얼어 죽은 처녀가 원한에 사무쳐 하늘나라고 가지 못하고 이승을 방황하는 귀신이다. 눈사람이 변해서 된 요괴라는 설이 있어서 따뜻한 것을 아주 싫어한다. 어느 친절한 노부부가 유키온나를 불쌍히 여겨 집안으로 들여 목욕을 권했는데 목욕탕에 들어가 따뜻한 물에 녹아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눈 오는 밤길 혼자 걷고 있는 남자 앞에 아이를 안고 있는 미모의 여인이 홀연히 나타난다. 추위에 떠는 아이를 한 번만 안아달라고 애원함. 부탁을 들어주려고 아이를 받아 안는 순간 온몽이 얼어붙어 죽게 되거나 아이..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거인 악귀, 모르모 모르모(Mormo)는 라미라, 겔로 등과 닮은꼴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성 괴물 혹은 악령으로 주로 어린아이를 붙잡아 가거나 잡아먹는다. 혹은 나쁜 아이들을 잡아먹는 정령이라는 설도 있으나 대개 부정적인 성격을 지니는 일종의 흡혈마귀를 가리킨다. 모르모가 이런 악귀인 원인은 라미아와 유사하다. 라이스트리고네스족(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식인거인 부족)의 여왕이었던 모르모는 어느날 갑자기 광기에 사로잡혀 자기 자식들을 잡아먹었는데 제정신이 돌아오자 실의에 빠져 다른 여자들의 아이들을 유괴하여 잡아먹는 끔찍한 식인귀로 돌변했다고 한다. 현대에는 영화 스타더스트에서 라미라, 엠푸사와 함께 아이를 잡아먹는 3명의 마녀로 등장한다. 모르모는 키가 무려 2.5 m~ 3 m에 달하며 몸무게도 300kg이나 나.. 악독한 처녀귀신 겔로 겔로(Gelo)는 그리스 신화에서 고대 그리스 여성인 사포의 시에 처음 등장한다. 그녀는 레스보스 섬에 살던 처녀였는데 이른 나이에 억울한 죽임을 당한 후 원귀가 되어 어두운 밤, 부모가 한눈을 파는 사이 지하에서 나타나 아이들을 납치하여 피를 빨고 죽은 아이의 시체를 먹는다고 하였다. 겔로는 고대 여러 신화에 여성 악귀, 임신과 출산을 방해하고 유산 시키는 원흉으로 간주하여 왔다. 그러나 비잔틴 시대에 들어서는 어떤 개별적인 악귀가 아니라 일종의 귀신 들린 상태를 의마하게 되었다. 그래서 임신한 여성의 순산이나 아기의 무사한 성장을 위해 겔로를 쫓는 퇴마의식을 벌이기도 했다. 이런 전통은 중세 기독교 세계에도 이어져 사람들은 성모마리아나 수호성인에게 아기를 겔로에게서 구원해 줄 것을 빌며 아기의 침대 .. 남자를 유혹해서 잡아먹는 엠푸사 엠푸사(Empusa)는 저승의 여신 헤카네(중세 유럽에서는 마녀의 여왕이라고 불림)의 종으로 그녀의 명령에 따라 밤길을 가는 나그네를 공포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악귀다.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으로 나그네를 유혹해 잡아먹으며, 침실에 숨어들어 남자들에게 악몽을 꾸게 하는 동안 피를 빨아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험담을 하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친다고 한다. 아폴로니오스는 자신의 제자 메니포스가 어느 날 갑자기 젊고 아름다운 과부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결혼식에 참석하였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젊은 남자와 정을 통한 뒤 피를 빨아 먹고 시신을 먹어치우는 악귀인 엠푸사였다. 이에 아폴로니오스는 큰 소리로 고함을 쳐서 그녀를 물리치고 제자를 구했고, 이후부터 사람들은 아주 신랄한 욕설을 퍼부으면 이 괴물을 퇴치할 수 .. 주술에 따라 움직이는 시체괴물, 강시 강시(殭屍)는 중국의 흡혈귀 겸 좀비로서 어떤 힘에 의해 되살아나 사람들의 기를 빼앗거나 피를 빨아죽이거나 물어서 자신과 같은 강시로 만드는 괴물이다. 사람의 사체는 죽은 후에도 움직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도시송시술은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사체를 살아있는 것처럼 만드는 주술이다. 이 주술은 객지에서 사람이 죽었을 경우, 그 사체를 고향 집에 운반하는 방법으로 사용된 것이다. 주술에 따르는 사체는 살아 있을 때의 모습처럼 똑바로 서게되고 부패하지도 않는다. 전진할 땐 두 손을 앞으로 뻗은 상태로 통통 튀면서 나아가는데, 그들의 이마엔 각자를 통제할 수 있는 부적이 붙어 있다. 이들을 이동시키는 요령은 2인 1조로, 한 명은 사체를 선도하고, 다른 한 명은 물을 바른 부적을 띄운 사발을 들고 사체으 뒤.. 썩은 고기를 먹고사는 구울 본디 구울(Ghoul)은 저승에서 죄를 지은 사람을 잡아먹는 동물로 이집트 '사자의 서'에 묘사되어 있는데, 시체에 사령이 빙의된 언데드의 일종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동물이나 인간 등의 썩은 고기를 먹고 살기에 식시귀(食屍鬼)로 불리며, 가장 오래된 기록은 '아라비안 나이트'로 추정한다. 우리나라 식인귀신과도 비슷한 식시귀는 여행자들을 사막으로 유인하여 살해한 뒤 잡아먹고 어린아이나 이전에 죽은 시체를 먹기도 한다. 여성 식시귀는 '구울라'(Ghoula)라고 부러며 남성형과 달리 아름다운 외모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어 구어체에선 식시귀라는 용어가 '탐욕스러운 사람'을 속된 말로 비유할 때 사용되기도 했다. 구울은 허약한 스켈레톤이나 굼뜬 좀비와는 달리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힘, 5cm정.. 고귀한 신분이었던 와이트 와이트(Wight) 와이트(wight)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1. 귀신,유령,혼령 2. 사람 이라고 나와있다. 본래는 사람이라는 의미밖에 없었다고 한다. 톨킨은 그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 배로우 와이트(Barrow Wight)라는 언데드(움직이는 시체)를 등장시켰는데, 이후 그것을 줄여 와이트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와이트는 본디 고귀한 태생으로, 보물과 함께 고분에 안치된 왕이나 왕비의 시체에 사악한 영이 옮겨 붙은 것이다. 보석이 박힌 갑옷이나 검으로 무장하고 있다. 신체는 반(半)미라 상태이나 그 눈만큼은 지성으로 차갑게 빛나고 있다. 와이트는 사람의 마음에 어둠을 침투시키는 능력이 있으며, 누군가 찾아오면 저주의 주문을 걸어 자신의 무덤 안으로 끌어들인 후 죽이는데 이 행동은 자신의.. 전쟁터의 해골병사들, 스켈레톤 중세 유럽의 옛 전쟁터에 출몰했다고 전해지는 움직이는 해골이며 망명의 일종이다. 갑옷을 입고 있어서 진짜 병사처럼 보이지만 갑옷을 벗겨보면 백골만 있다. 갑옷을 걸치지 않을 때도 있으며, 또한 기사의 망령이 백롱의 말을 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항해 시대에는 모험에 나선 배의 선원들 전원이 병사해버리는 일도 종종 있었는데, 이 결과 그들의 배는 스켈레톤이 조종하는 유령선이 되어 다른 배를 침몰시키는 등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죽어서도 안녕을 찾이 못하는 불특정 다수를 해골이란 소재에 가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키는 대략 150~170cm 몸무게는 뼈와 갑옷 뿐이라서 30~40kg 정도이며 유럽이 주무대다. 스켈레톤은 기본적으로 마법 진원지를 찾지 못하는 한 완전히 파괴할 순 없다. 다만 스켈레톤은 관..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