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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신발 냄새 빼기/주방 기름때를 맥주로?/냉장고 악취를 소주로? 젖은 신발 냄새 빼기 매일같이 바기 내리는 장마철, 아무리 조심히 걸어도 신발 안까지 젖기 쉽다. 이렇게 되면 신발에서 지독한 꼬랑내가 난다. 그럴 때 지갑 속 10원 짜리 동전을 몇 개 꺼내 젖은 신발에 넣어둔다. 동전의 구리 성분이 냄새를 흡수한다. 구형 10원 짜리 동전이 신형 10원 동전보다 구리 함량이 높아 더 효과적이다. 자연 건조로 젖은 신발을 빠르게 말리고 싶다면 맥주병을 활용한다. 맥주병에 신발을 꽂아 햇볓이 드는 곳에 놔둔다. 맥주병의 갈색 때문에 햇빛 흡수율이 증가해 그냥 말릴 때보다 2~3배 물기가 빨리 없어진다. 주방 기름때는 맥주로 맥주는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마시다가 애매하게 남은 김빠진 맥주가 있다면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써먹자. 튀김이나 부침 등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
화장실 배출 분뇨는 어디로?/치약으로 변기악취를?/막힌하수구를 소금 한주먹으로?/청바지는 왜 파란색?/옷의 볼펜 얼룩 지우기 화실에서 내려간 분뇨는 어떻게 처리될까? 화장실가서 싼 똥오줌은 어떻게 처리될까 누구나 한번 쯤 궁금했을 것이다. 강이나 바다로 흘려 보낼까? 아니면 땅에 묻을까? 정답은 '깨끗한 물로 정화한 뒤에 강으로 흘려보낸다' 이다. 그 과정은 이렇다. 수세식 화장실이 설치된 각 가정집이나 산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분뇨는 정화조 또는 오수 처리 시설에서 1차 처리된다. 이후 하수관망을 따라 하수 종말 처리장으로 이동되어 수질 기준에 맞게 최종 처리된 다음, 한강 등의 공동 수역에 방류된다. 그렇다면 정화조가 없는 재래식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분뇨는 어떻게 처리될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예전에 흔히 '똥차' 라고 부르던 분뇨 수거 차량을 통해 전량 수거된 이후에 분뇨 처리 시설에서 최종 처리된다. 치약으로 변기..
경제상식 18 법인세 미국의 법인세 2018년 1월 매년 초마다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알리는 연두교서(Staste of the Union Address)라 불리는 연설을 했는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자리에 한 흑인 용접공을 초청했다. 연두교서 연설 도중 그를 가리키면서 박수를 보내기도 했는데, 대통령을 따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내로라하는 당시 미국 권력자들이 용접공에게 박수를 보냈다. 트럼프가 용접공 코리 애덤스를 의회로 초청한 이유는 그의 사례를 통해서 자신이 추진한 법인세 감면 정책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걸 자랑하기 위해서였다. 기업들이 순이익이 몇 %올랐고, GDP 성장률이 4%가 넘었다는 딱딱한 표현 대신 자신이 밀어붙인 감세 정책 덕분에 임금이 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