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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신화 - 아펩 / 벤누 / 바 / 서포파드 아펩(Apep) 아펩(Apep)은 아포피스(Apophis)라고도 부른다. 혼돈의 신이며, 태양신 라의 오랜 적수로 매일 태양을 삼키려고 한다. 아펩은 해가 지는 산에서 매일 라를 기다리는데 눈빛만으로 라를 포함한 신들을 일시에 제압할 수 있다. 아펩이 움직이면 지진이 일어나며, 그와 세스(Seth)가 싸우면 폭풍우가 몰아친다. 라를 지키기 위해 라의 일부인 바스테트(Bastet)가 고양이로 변신해 아펩을 잡아 죽인다. 벤누(Bennu) 초기 이집트인은 긴발톱 할미새를 태양신 최초 형태인 아툼(Atum)의 상징으로 여겼으며 이는 벤누의 초기 형태이기도 했다. 이집트 신왕국 시대에 이르러 벤누는 긴 주둥이에 두 개의 깃털이 달린 관을 쓴 왜가리로 묘사되었다. 벤누는 벤벤(Benben)돌이나 버드나무에 자리잡..
이집트 신화 - 베스 / 아누비스 / 암미트 / 타와레트 베스(Bes) 우스꽝스러운 외모의 난쟁이였지만 음악과 춤, 유머, 성생활의 수호신으로 여성에게 인기가 높았다. 동시에 집, 여자와 어린이, 출산의 수호신으로 장신구나 거울, 화장실 장식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누비아에서 들어왔다. 두쌍의 날개를 달고 머리에는 아테프(Atef)관을 쓴 베스는 베스 판테오스(Bes Pantheos)로도 불린다. 청동 조각상, 부조 외에도 마법 보석에 많이 새겨졌는데 호신용 부적 역할을 했다. 위쪽에는 숫양의 뿔, 성스러운 뱀 우라에우스, 태양 원반이 그려져 있다. 두 쌍의 날개가 나란히 달려 있으며, 꼬리는 두 개인데 하나는 새의 꼬리털이고 또 하나는 악어 꼬리다. 발은 자칼의 머리모양이다. 보석 뒷면에는 그리스어로 주문이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남겨진 유물에는 이러한 꼬리와..
고대 근동 신화 - 라마수 / 티아마트 라마수(Lamassu) 라마수(Lamassu)는 알라들람무(Alladlammu)라고도 불리는 아시리아 신화에 나오는 수호신이다. 민가에서 처음 출현했으며 보통 라마수를 새긴 진흙판을 출립문의 문지방 아래 묻어두었다고 한다. 이후 왕궁에서도 라마수 조각상을 세우면서 왕실 수호자로 발전했다. 일반적으로 한 쌍의 라무수 조각상이 궁궐 입구나 도시의 성문에 서 있으며 그 크기는 하나같이 거대하다. 라마수 조각상은 사람 머리에 뿔이 달린 관을 쓰고, 황소나 사자의 몸에 한 쌍의 거대한 새 날개를 가졌다. 초기에는 다리가 다섯 개였다. 라마수의 사람 머리는 지혜를 의미하고, 황소나 사자의 몸은 힘을 상징하며, 새의 날개는 민첩함을 나타내는데 뿔이 달린 관은 신성神性을 드러낸다고 알려졌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버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