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스 신화 - 이크티오켄타우로스 / 히드라 / 고르곤 이크티오켄타우로스 그리스 신화에서 이크티오켄타우로스는 인어와 켄타우로스의 특징을 동시에 지닌 전설의 생물로 등장한다. 예술 작품에서는 인간의 상반신에 말의 앞다리와 물고기 꼬리를 가졌고, 머리에는 바닷가재나 게의 집게발이 달린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크티오켄타우로스Ichthyocentaurus라는 이름은 이크티오와 켄타우르스가 합쳐진 말이다. 이크티오는 물고기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으며, 켄타우로스는 말과 인간의 합성이다. 이크티오켄타우로스가 페니키아 신화에서 유래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페니키아 신화에서 아스타르테Astarte는 탄생한 후 다곤(Dagon:풍작의 신으로 고대 근동지방에서 널리 숭배했음)과 비슷하게 생긴 성스러운 물고기에 의해 땅 위로 올려진다. 아스타르테는 풍요와 다산의 여신으로 메.. 그리스 신화 - 켄타우로스 / 케크롭스 / 트리톤 / 미노타우로스 켄타우로스 켄타우로스(Centaurs)의 탄생 신화는 판다로스와 아폴로도로스(Apollodoros), 디오도로스(Diodoros Cronos) 모두 비슷하게 전한다. 테살리아의 왕 익시온은 헤라를 보고 첫눈에 반해 불경한 욕망을 품는다. 이 사실을 헤라가 제우스에게 알리자 제우스는 구름으로 헤라의 형상을 만들어 네펠레라고 이름 붙인다. 이를 모르는 익시온은 네펠레와 사랑을 나누고 그 사이에서 켄타우로스가 탄생한다. 익시온은 그 대가로 제우스에게 수레바퀴에 묶이는 형벌을 받는다. 다른 전설에 따르면 네펠레가 낳은 아들이 마그네시아의 암말과 정을 통해 켄타우로스 종족이 태어난다. 또는 켄타우로스는 익시온과 그가 키우던 암말의 후손이라는 설도 있다. 이밖에도 말로 변신한 제우스가 익시온의 아내를 유혹한 결과 .. 그리스 신화 - 카프리코르누스 / 히포캄포스 / 페가수스 카프리코르누스 카프리코르누스(Capricornus)는 라틴어로 뿔난 염소, 염소 뿔이나 염소와 비슷한 뿔이 난 생물을 의미한다. 가장 일반적인 모습은 황도 12개 별자리 가운데 염소자리 형태인데 상반신은 염소이며 하반신은 물고기다. 12개 중 가장 괴이한 모습을 한 별자리로 어느 문화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염소와 물고기의 조합이다. 이런 형상은 수메르 문명 시기에 처음 출현했는데 지헤의 신 엔키(Enki)를 상징한다. Enki에서 En은 수메르에서 대제사장을 부르는 호칭이었다가 후대에 국왕으로 의미가 바뀌고, ki는 땅을 가리킨다. 따라서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땅의 왕'이 된다. 엔키는 인간에게 생존 기술과 문명 건설법칙을 전해주었으며, 물 밑에서 인류 최초의 도시인 에리두Eridu가 솟아오르게 했다고..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