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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 검은 상복/ 넥타이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은 흔히 재수 없는 날이라고 한다. 이는 종교적 이유에서 비롯되었다. 기독교에서 신으로 추앙받는 예수는 체포돼 사형될 것을 예견하고 12명의 제자와 함께 만찬을 들었다. 최후의 만찬 도중 예수의 12제자 중 한 명인 유다가 에수를 배반하고 병사들을 불렁왔고 예수는 잡혀갔다. 다음 날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3일 만에 부활했다. 이 날이 일요일이므로 역산하면 예수가 죽은 날은 금요일이다. 위와 같은 일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13이라는 숫자에 배반과 불행이 담겨 있다고 믿게 되었다. 금요일 또한 불길함과 고통을 상징하는 날이 되었다. 13일이 금요일이면 훨씬 재수가 없는 날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서양에서는 13명이 함게 회식을 하면 그 해 안에 한 명이 ..
카드 4가지 마크/ 행운의 숫자 7/ 카드의 4가지 마크 트럼프의 4가지 마크는 ♡, ♤, ◇, ♧ 인데 이들 마크에는 각각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트럼프는 점을 치는 타로카드가 변화하여 생긴 것인데, 타로에는 승려의 상징인 성배, 군인의 상징인 검, 상인의 상징인 화폐, 그리고 농민의 도구인 방망이 등의 네 마크가 있다. 이는 중세 유럽의 신분계급을 나타낸 것이다. 이 네 마크가 각각 하트,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클로버의 뿌리가 되었다. 다시 말해, 하트는 원래 잔의 형태였으나 하트로 불리는 동안 심장의 형태로 변했다. 스페이드는 검의 형태로, 검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스파다'가 그 어원이다. 다이아몬드는 부의 상징인 다이아몬드에서 그 형태를 받았다. 클로버는 방망이에 붙어 있던 클로버가 마크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행운의 숫자 ..
하트/네잎 클로버/트럼프 카드 하트 사랑을 뜻하는 ♡는 원래 사랑을 뜻하는 기호가 아니었다. 기독교에서 포도주는 바로 예수의 피를 뜻한다. ♡는 기독교에서 포도주를 넣는 성스러운 그릇인 성배를 상징했다. 또 영어의 Heart는 프랑스어 퀘르(심장)에서 유래했다. 다시 말해 ♡는 붉은 피가 끓는 심장과 예수의 피를 담는 그릇인 성배의 상징적 의미가 결합된 것이다. 그러다 심장이 사랑의 근원지로 여겨지면서부터 자연스레 사랑을 상징하는 기호가 되었다. 네잎 클로버 예부터 유럽에서는 클로버를 신성하게 생각했다. 5세기경 아일랜드인의 종교를 가톨릭으로 개종시켜 아일랜드의 성자가 된 성 패트릭이 삼위일체설을 세잎 클로버에 비유하여 설명한 이래 세잎 클로버는 사랑과 희망, 신앙의 상징이 되었다. 네잎 클로버는 그 모양이 십자가와 비슷해 행운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