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 아홉수 / 제야의 종 ♂ ♀ 남성을 나타내는 기호 ♂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 아레스가 창과 방패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여성을 나타내는 기호 ♀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가지고 있던 손거울의 모양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유래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설득력 있는 유래는 신체부위를 본딴 기호라고 보는 것이다. 즉 남성의 성기모양을 본따서 ♂로 기호화 하고 여성의 성기모양을 형상화해서 ♀ 로 한 것이라는 유래가 설득력있다. 딱 봐도 성기모양을 본뜻 것임을 알 수 있다. 앞의 아레스,아프디테 유래설은 사실 별로 설득력이 없다. 반면 후자의 유래설이 매우 자연스럽다. 아마도 성기모양을 본땃다고 하면 점잖지 못하다고 생각한 어느 꼰대가 고상하게 보이려고 억지로 그리스 신화를 인용해서 설을 퍼뜨.. 일부다처제/고리대금업자 일부다처제 일부다처제는 남자라면 누구나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슬람 국가 중에는 일부다처제를 인정하는 나라들이 많다. 하지만 이 제도는 결코 남자를 위해 생긴 것이 아니다. 이슬람교를 창시한 마호메트가 이교도와 전쟁을 벌이는 동안 많은 전쟁미망인들이 생겨났다. 마호메트는 이 미망인들을 부양하기 위해 일부다처제를 인정했다. 마호메트에게도 12명의 부인이 있었다고 한다. 전사자의 아내에 대한 부양목적이었다고는 하나 어찌됐든 돈많은 남자에게는 성욕을 채우기에 유리한 제도다. 1부1처제를 근본으로 하는 가족제도에 반하는 제도로서 개인이 삶의 주체가 되는 현대문명의 관점으로 보자면 사실 매우 전근대적이라 할 수 있다. 고리대금업자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샤일록은 고리대금없자의 대명사인 동시에 유.. 12월 25일/산타클로스 12월 25일 12월 25일은 예수 생일이라 하여 크리스마스라 부르고 이를 기념한다. 하지만 사실 예수의 탄생일이 언제인지는 모른다. 예수의 탄생에 관한 논쟁은 3세기에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맥스가 5월 20일경이라는 주장을 발표한 이후로 1700년 이상이나 계속되고 있다. 원래 12월 25일이 예수 생일이라는 배경에는 이유가 있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이교도들은 해가 가장 짧은 동짓날을 태양이 죽고 다시 태어나는 날로 생각했다. 그들은 이를 기념하는 의식을 행하고 축제를 벌였다. 기독교인들은 초기에 이러한 토속 신앙과 대립하고 있었는데 이교도들에게 중요한 동짓날의 축제를 아주 없앨 수는 없었다. 예수 탄생일을 12월 25일로 정한 이면에는 이교도들의 토속신앙을 흡수하려는 전략이 숨어 있었다. 그 이후 유럽.. 이전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