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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동성애와 매독/할리우드/마릴린먼로의 금발/제임스 딘 예술가들의 동성애와 매독 예술계의 천재들은 왠지 호모가 많다. 예를 들자면 끝도 없다. 스스로 커밍아웃 한 사람을 꼽자면 시인인 장 콕토는 '백서'라는 책을 서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주장을 했고, 배우인 장 마레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 작가 M. 프루스트도 당당한 동성애자였다. 그가 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라는 소설의 주인공인 알베르치누라는 이름은 자신의 동성애 상대였던 알베르라는 남성의 이름을 여성형으로 바꾼 것이었다. 시간을 거슬로 올라가면 셰익스피어, 괴테, 레오나르도 다빛니, 미켈란젤로, 차이코프스키 등도 동성애자였다고 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천재로 불리는 인물 중에는 성병인 매독으로 죽은 사람이 적지 않다. 독일의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은 40세가 넘어 뇌에 매독이 퍼진 후 정..
재즈의 어원/비틀즈의 매니저/고흐의 귀/피카소의 미신 재즈의 어원 재즈는 흑인음악에서 비롯되었다. 재즈의 고향은 미국의 뉴올리언스다. 하지만 재즈라는 말이 생긴 것은 시카고에서였다. 어느 날 밤, 시카고의 한 클럽에서 트럼펫 연주자 톰 브라운의 밴드가 연주를 하고 있는데, 흥에 겨운 손님 중 하나가 '재즈 잇 업 Jass it up' 이라고 외쳤다. 재즈 업Jass up' 이란 당시의 속어로 '흥청거린다, 흥분하다, 섹스하다' 는 등의 뜻으로 쓰이고 있었지만, 이 말이 그 장소의 분위기와 딱 어울렸다. 그 자리에서 밴드의 멤버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재즈Jazz' 라 부르게 되었다. 바로 이때부터 재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비틀즈 매니저 비틀즈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매니저는 브라이언 엡스타인이다. 그는 리버풀의 레코드가게 주인이었다. 그와 비틀즈를 ..
쾨헬/미완성 교향곡/베를리오즈/아카펠라 쾨헬 모짜르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Eine Kleine Nach-tmusik'는 독일어로는 K.V.525, 영어로는 K.525란 작품번호가 붙어 있다. K.V나 K.는 쾨헬Kochel 번호라 하는데, 쾨헬이란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 바로 루드비히 폰 쾨헬(Ludvig von Kochel)이라는 한 열광적인 모짜르트 팬의 이름이다. 식물학자였던 쾨헬은 모짜르트를 너무 좋아하여 1862년에 그의 전 작품을 연대순으로 편집하여 출판했다. 그때 모짜르트의 작품에 붙인 번호가 '쾨헬번호'다. 이 책은 그 후 다른 사람들에 의해 더욱 보강되고 개정되어 출판되었다. 하지만 '쾨헬번호'만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미완성 교향곡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이 명곡은 왜 미완성일까? 원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