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극과 북극/ 빙산/ 달무리 남극과 북극 일기예보를 보면 항상 남쪽 지방보다는 북쪽 지방의 기온이 더 내려간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의 시베리아 벌판도 북쪽에 있다. 하지만 남극이 북극보다 더 춥다. 1983년 7월 21일 구소련의보스토크 기지에서 관측된 남극의 최저 기온은 영하 89.2℃였다. 1972년 7월 프랑스의 뒤몽 뒤르빌 기지에서 초속 889미터(시속 316.8km)의 어마어마한 강풍이 측정되기도 했다. 남극의 기후가 이처럼 혹독한 것은 당연히 높은 위도 때문이지만 이 외에도 항상 얼음에 덮여 있다는 점,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반면에 북극은 남쪽으로부터 난류가 북극해로 흘러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누그러뜨려 주고 있다. 빙산 중동에는 석유자원이 많다. 땅을 파면 .. 태양빛의 색깔/별의 반짝임/무지개/얼음은 투명한데 얼음은 흰색 태양빛 아침, 저녁과 한낮에는 하늘의 색도 다르다. 태양이 바로 위에 오는 정오에는 광선이 대기층을 통과하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하얗게 보인다. 한편 아침이나 저녁에는 광선이 대기층을 통과하는 거리가 길어진다. 이 때문에 하늘도 파란 기운이 약간 줄어든 빛으로 보이며, 그다지 산란하지 않는 빨간색이나 노란색의 빛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태양이 빨갛게 보인다. 아름다운 아침의 일출, 저녁의 노을이나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도 공기 중에 티끌이나 먼지가 있기 때문이다. 비나 눈도 대기 중에 먼지가 있기 때문에 내린다. 수증기가 상공에서 먼지에 붙어 물방울이나 얼음이 되고 이윽고 구름이 되기 때문이다. 대기 중에 먼지나 티끌이 없어진다면 비나 눈의 근원이 되는 구름도 발생하기 어렵다. 별의 반짝임 .. 인디애나 존스/ 영화 자막 위치/하늘이 파란 이유 인디애나 존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유명하게 해준 모험영화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제1편 '레이더스'의 맨 앞에는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스필버그의 유명한 실수가 있다. 인디애나 존스가 거대한 암석에 쫓기는 장면인데 바위의 왼쪽 지렛대가 동그랗게 보인다. 이 막대기를 사용하여 하리보테의 돌을 굴렸다. 그리고 인디애나 존스에게 수많은 뱀들이 덤비는 장면에서도 스필버그의 실수가 보인다. 이때 잘 보면 인디애나와 뱀들 사이에 유리벽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뱀의 머리가 유리에 반사되어 비취는 것이 영화에 나타난다. 영화 자막 사람의 시선은 항상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이를 영상에선 '아이 스캔 원리' 라고 한다. 사람의 눈은 시선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될 때 훨씬 더 편.. 예술가들의 동성애와 매독/할리우드/마릴린먼로의 금발/제임스 딘 예술가들의 동성애와 매독 예술계의 천재들은 왠지 호모가 많다. 예를 들자면 끝도 없다. 스스로 커밍아웃 한 사람을 꼽자면 시인인 장 콕토는 '백서'라는 책을 서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주장을 했고, 배우인 장 마레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 작가 M. 프루스트도 당당한 동성애자였다. 그가 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라는 소설의 주인공인 알베르치누라는 이름은 자신의 동성애 상대였던 알베르라는 남성의 이름을 여성형으로 바꾼 것이었다. 시간을 거슬로 올라가면 셰익스피어, 괴테, 레오나르도 다빛니, 미켈란젤로, 차이코프스키 등도 동성애자였다고 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천재로 불리는 인물 중에는 성병인 매독으로 죽은 사람이 적지 않다. 독일의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은 40세가 넘어 뇌에 매독이 퍼진 후 정.. 재즈의 어원/비틀즈의 매니저/고흐의 귀/피카소의 미신 재즈의 어원 재즈는 흑인음악에서 비롯되었다. 재즈의 고향은 미국의 뉴올리언스다. 하지만 재즈라는 말이 생긴 것은 시카고에서였다. 어느 날 밤, 시카고의 한 클럽에서 트럼펫 연주자 톰 브라운의 밴드가 연주를 하고 있는데, 흥에 겨운 손님 중 하나가 '재즈 잇 업 Jass it up' 이라고 외쳤다. 재즈 업Jass up' 이란 당시의 속어로 '흥청거린다, 흥분하다, 섹스하다' 는 등의 뜻으로 쓰이고 있었지만, 이 말이 그 장소의 분위기와 딱 어울렸다. 그 자리에서 밴드의 멤버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재즈Jazz' 라 부르게 되었다. 바로 이때부터 재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비틀즈 매니저 비틀즈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매니저는 브라이언 엡스타인이다. 그는 리버풀의 레코드가게 주인이었다. 그와 비틀즈를 .. 쾨헬/미완성 교향곡/베를리오즈/아카펠라 쾨헬 모짜르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Eine Kleine Nach-tmusik'는 독일어로는 K.V.525, 영어로는 K.525란 작품번호가 붙어 있다. K.V나 K.는 쾨헬Kochel 번호라 하는데, 쾨헬이란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 바로 루드비히 폰 쾨헬(Ludvig von Kochel)이라는 한 열광적인 모짜르트 팬의 이름이다. 식물학자였던 쾨헬은 모짜르트를 너무 좋아하여 1862년에 그의 전 작품을 연대순으로 편집하여 출판했다. 그때 모짜르트의 작품에 붙인 번호가 '쾨헬번호'다. 이 책은 그 후 다른 사람들에 의해 더욱 보강되고 개정되어 출판되었다. 하지만 '쾨헬번호'만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미완성 교향곡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이 명곡은 왜 미완성일까? 원래 이.. 바흐와 헨델/ 베토벤/엘리제를 위하여 바흐와 헨델 바흐는 음악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고전음악의 대명사다. 헨델 역시 음악의 어머니 소리를 듣는 대작곡가다. 헨델이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니까 여자인가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알고보던 이것은 일본출판사가 폼나는 제목을 붙이기 위해서 붙여준 이름이다. 음악의 아버지,음악의 어머니는 원래 불리던 것이 아니로 일본출판사가 붙인 별칭이다. 이들은 1685년에 독일에서 태어나서 바로크 음악의 거장이 되었다. 바흐와 헨델은 나이가 들면서 모두 시력이 점점 나빠졌다. 그것은 조명이 약했던 시절에 악보를 보며 일생 동안 작은 음표를 그려 넣으며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두사람은 말년에 둘다 실명했다. 그것은 두 사람을 수술한 의사에게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두 거장은 폰 테일러라고 하는 돌팔이 ..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밀로의 비너스/도레미파솔라시도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로댕의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생각하는 사람'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예전에는 우스개로 '내팬티 어디 갔나?'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 유행한 적도 있었다. '생각하는 사람'은 인간이 지옥으로 떨어져 괴로워서 버둥거리는 모습을 생각하고 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생각하는 사람'은 로댕이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만든 '지옥문'이라는 작품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는 진지하게 인간의 업 혹은 숙명, 신과의 관계 등 철학적인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추측한다.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설도 있다. 그 근거는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은 로뎅이 지은 것이 아니라 이 청동상을 주조한 레디에 란 인물이 자기 멋대로 붙였기 때문이다. 밀로의 비너스 루브르 미.. 발렌타인데이/ 허니문/에스키모/ 귀빠진 날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은 3세기경 로마시대의 사제였다. 당시 결혼은 황제의 허락이 있어야만 할 수 있었다. 황제는 병사들이 결혼하면 용맹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병사들의 결혼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때에 발렌타인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를 결혼시켜준 죄로 순교했다. 2월 14일은 그의 순교일로 이를 기리기 위하여 해마다 애인끼리 사랑의 선물이나 연애편지를 주고받는 풍습이 생겼다. 우리나라에서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을 건넴으로써 사랑을 전하는 풍습이 생겨난 것은 1970년대였다. 발렌타인데이 문화가 일본으로 넘어오면서 일본 초콜렛 판매업자들이 판매를 늘리기 위한 상술로 발렌타인데이에 초코렛을 주고받는 것을 유행시켰는데 이것이 한국에서도 유행하여 전해진다. 최근에 등장한 빼빼로데이, 로즈데이 등도 해당 상품의 .. ♂♀/ 아홉수 / 제야의 종 ♂ ♀ 남성을 나타내는 기호 ♂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 아레스가 창과 방패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여성을 나타내는 기호 ♀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가지고 있던 손거울의 모양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유래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설득력 있는 유래는 신체부위를 본딴 기호라고 보는 것이다. 즉 남성의 성기모양을 본따서 ♂로 기호화 하고 여성의 성기모양을 형상화해서 ♀ 로 한 것이라는 유래가 설득력있다. 딱 봐도 성기모양을 본뜻 것임을 알 수 있다. 앞의 아레스,아프디테 유래설은 사실 별로 설득력이 없다. 반면 후자의 유래설이 매우 자연스럽다. 아마도 성기모양을 본땃다고 하면 점잖지 못하다고 생각한 어느 꼰대가 고상하게 보이려고 억지로 그리스 신화를 인용해서 설을 퍼뜨..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