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우르스/공룡/치타/개의 나이 사우르스 스테고사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디노사우르스... 모두 예전에 지구를 제 세상인 듯 활개치던 공룡의 이름이다. 공룡의 이름 뒤에 사우르스가 붙은 것이 많은 이유는 공룡이 도마뱀과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리스어로 도마뱀은 '사우르스'이다. 예를 들면, 디노사우르스라고 하면 '무서운 도마뱀'이라는 뜻이 된다. 또 공룡의 이름에는 이구아나돈과 같이 '~돈' 으로 끝나는 것도 많다. 이는 화석에서 보듯이 공룡의 날카롭고 큰 치아와 관계가 있다. 역시 그리스어로 치아는 '오돈'이라 하며, 이것이 '돈'이 되었다. 공룡 '공룡'하면 어마어마하게 큰 몸집을 떠올리게 된다. 대개의 공룡영화를 보면 사람의 키에 비해 공룡은 매우 거대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공룡 가눈데 콤프소그나투스는 닭만큼 작았는데 몸길이.. 죽은 척 하는 동물/개미집/흡혈박쥐 죽은 척 하는 동물 너구리는 잠자는 척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너구리는 매우 겁쟁이라서 충격을 가하면 '척'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기절한다.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 눈을 감고 굳어 버릴 만큼 확실하게 '죽은 척'을 하는 동물은 키타오 포섬이다. 이 동물의 별명은 주머니쥐다. 이름대로 언뜻 보면 커다란 쥐지만, 캥거루와 같은 유대류로 미국 대륙에 서식하고 있다. 키타오 포섬의 '죽은 척'은 눈을 감고 굳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혀까지 내민다. 게다가 역겨운 '죽은 냄새' 까지 풍긴다고 한다. 영어로 'play possum(주머니쥐의 흉내를 내다)'은 '자는 체, 죽은 체를 하다', '꾀병을 부리다' 등을 의미한다. 키타오 포섬이 죽은 흉내를 내는 것은 적과 만난 충격으로 체내의 아드레날린이 .. 동물 동성애/흰개미/딱따구리 동물 동성애 동성애는 인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넓은 생물계에는 분명하게 동성애가 있다. 단 생물의 경우, 수컷이 암컷 흉내를 내는 것은 동성애 때문이 아니다. 어떤 종류의 거미나 기생곤충 중에는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 다른 곤충의 암컷 냄새를 내는 것이 있다. 뱀이나 투구벌레 가운데 몸이 약한 수컷들은 암컷의 흉내를 냄으로써 다른 수컷과의 싸움을 피해 살아남는다. 단, 교미의 대상에서 제외되기 떄문에 결과적으로 약한 유전자는 단절되고 만다. 열대 지방의 개미 중에는 날개가 있는 수컷과 없는 것이 있는데 날개 없는 수컷은 여왕개미를 둘러싸고 최후의 한 마리가 남을 때까지 싸운다. 하지만 날개가 있는 수컷은 여왕개미의 냄새를 몸에 묻혀 암컷 흉내를 내기 때문에 싸움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날개가 없는 수컷..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