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시동키
리모콘 스위치에 다른 물건이 반응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동차를 잠그고 여는 원격 시동키는 어떨까? 원격 시동키의 주파수의 경우, 자동차 제조사별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가 딱 하나만 할당된다.
그러면 원격 시동키를 눌렀을 때 같은 제조사의 다른 차가 열리는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다행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파수는 하나라도 각 자동차마다 고유 ID 코드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수가 무려 1천 6백만가지나 된다고 한다.
핸들 잡은 뒤 사고날 확률이 높은 시간대
운전자에게 한밤중이나 새벽은 '마의 시간'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위험한 시간이 또 있다. 운전은 시작한 지 30~40분 이내의 시간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때 사고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위험한 시간은 10~20분 뒤와 20~30분 뒤였다. 즉, 전체 교통사고의 70%가 운전 시작 40분 이내에 일어난 것이다.
몸이 운전에 적응하느라 온전히 신경을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또 시간대별로 보면 저녁 무렵이 가장 사고가 많다. 막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 시야가 가장 나빠서다. 그러니 초저녘에 그날 처음 핸들을 잡게 된다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F1 스폰서 중에 담배회사
F1(Fomula1, 세계 최대의 자동차 경주) 그랑프리 대회 운영에는 막대한 자금이 든다. 그래서 다양한 스폰서로부터 지원을 받는데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이 담배회사다. 왜 F1 스폰서 중에 유독 담배회사가 많을까? 1964년 미국에서 담배가 암이나 심장병 등의 원인이라고 발표된 것이 그 계기다.
이때부터 미국에서는 대대적인 금연운동이 이어지고 급기야 텔레비전 담배 광고가 금지되었다. 담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점차 F1의 본고장인 유럽엑까지 퍼졌다. 그러자 판매에 큰 타격을 받은 담배회사들은 어떻게든 텔레비전에 등장해보려 궁리를 했고 그 방법 중 하나가 F1 스폰서였다. F1경기는 전 세계에 중계된다. 경기에 등장하는 자동차에 자사 담배 광고를 붙여놓으면 텔레비전 광고를 내보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리라 판단했던 것이다.
교통사고 당할 확률: 어린이>어른, 서양인>동양인
어린이는 시야가 좁아서 성인에 비해 교통사고를 잘 당한다는 주장이 있다. 성인의 양쪽 눈 시야의 범위는 200도 전후. 정면을 향해 있어도 양옆은 물론, 대각선으로 뒤쪽 일부까지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는 어른 시야의 80% 정도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옆에서 다가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갑자기 차에 뛰어들어 사고를 당하는 것이다.
한편 서양인은 동양인에 비해 시야의 범위가 훨씬 좁다. 높은 콧대와 굴곡이 선명한 얼굴 생김이 시야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동양인의 낮은 코와 평평한 얼굴이 보기에는 서양인보다 밋밋하지만 대신에 교통사교 대처에는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론 그런다고 서양인이 동양인의 얼굴형을 부러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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