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궁전의 더러운 비밀
프랑스 루이 왕조 시대의 대표적 건축물인 베르사유 궁전은 외관과 실내장식이 엄청나게 화려하다. 그런데 이 건물에는 화장실이 없다.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화장실을 아예 만들지 않았다는 건 아주 유명한 일화다.
그럼 사람들은 어떻게 볼일을 해결했을까? 건축 당시, 왕을 비롯해 궁전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개인 전용 변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궁전을 지은 루이 14세는 26개나 되는 변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궁전을 방문한 손님들은 전용 변기가 없어서 궁전 정원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볼일을 보곤 했고, 그 탓에 악취가 심했다.
이를 보다 못한 정원사 중 하나가 '에티켓(etiquette)'이라고 써서 출입금지 표지판을 세워뒀다. 예의범절을 뜻하는 에티켓이란 말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했다. 아름다움을 위해 인간의 생리현상 해결을 무시한 결과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오히려 사람의 똥, 오줌으로 훨씬 더러워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름다운 궁전이 실상은 훨씬 더 더러웠으니 아이러니다.
예수의 실제 모습은 어땠을까?
예수 초상화라면 중세 유럽에 그려진 것이 아주 많다. 길고 갸름한 얼굴형에 긴 머리카락, 잘생긴 이목구비의 백인남자의 얼굴.
이것이 초상화 속 전형적인 예수의 모습이지만, 사실은 오류가 있다. 유럽 화가들은 자기 주변에 있는 백인을 모델로 그렸지만, 실제 예수는 고대 헤브라이인, 즉 유대인의 선조다. 아시아계 피가 섞여있던 고대 헤브라이인의 피부는 갈색에 가깝고 머리카락도 까맣고 곱슬곱슬한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므로 초상화 속 인물처럼 매끈한 장발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측되는 예수의 대략적인 얼굴은 검은 곱슬머리에 갈색 피부, 얼굴 생김새도 좀 더 아시아 사람에 가까웠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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