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래
세계 영화 산업의 메카, 할리우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에 위치해 있다. 그곳에 가면 산중턱에 'HOLLY WOOD'라고 거대한 간판이 세워져 있다. 사실 이것은 부동산 광고였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한 여성 부동산업자가 현재 할리우드 부근을 개발하여 신흥 주택지로 분양하기 시작했다. 그 주택지 이름으로 고른 것이 친구의 별장 이름인 'holly wood'였다. 할리우드는 '00타운' 같은 분양지의 애칭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곳이 언제부턴가 영화산업의 메카로 발전했고, 1979년에는 영화인들이 돈을 모아 낡은 간판을 새것으로 바꾸었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영화를 상징하는 간판이 되었다.
16세 때의 스티븐 스필버그
ET, 인디아나 존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감독을 맡은 영화마다 엄청난 흥행을 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이름만으로 관객을 끌어모으는 몇 안되는 흥행 감독인 그가 처음으로 흥행 수입을 벌어들인 영화는 무엇이었을까?
영화 팬 중에는 그의 데뷔작 '대결'을 꼽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전에 16세 때 만든 '불빛' 이라는 SF영화가 있었다. 어려서부터 엄청난 영화광이었던 그는 2시간 20분짜리 대작을 동네 영화관을 빌려 딱 하루 저녁 상영했는데, 이때 수익금이 약 100달러였다.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맥주병
액션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맥주병으로 적의 머리를 내리치는 장면이 가끔 나온다. 병은 산산조각 나서 흩어지고 상대방은 기절한다. 물론 이때 사용하는 것은 진짜 유리병이 아니고 엿으로 만든 가짜다. 엿에 맥주병 색을 넣은 후 주형에 부어서 굳힌다. 유리가 아니니 산산이 부서져도 머리를 깨지거나 혹이 나는 일은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깨지며 흩어지는 모양은 유리와 비슷해서 소도구용 맥주병으로 이만 한 소재가 없다. 단점이 있기는 하다. 엿이므로 열에 약해서 한여름 촬영 때 배우가 병을 잡는 순간 쑥 휘어버릴 수 있다. 그래서 가짜 맥주병을 얼음으로 차게 식혀서 사용한다.
영화, 드라마 비 내리는 장면 연출
비내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만약 진짜 비가 내리면 어떻게 될까? 십중팔구 촬영은 중지된다. '때마침 내리는 비를 활용하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진짜 빗속에서 촬영을 강행하다가는 고가의 카메라와 조명기구 등 기자재가 망가질 수 있다. 또 촬영 중에 갑자기 비가 멎으면 장면 연결도 부자연스럽다. 그래서 비오는 장면을 찍을 때는 가짜 비를 뿌린다.
세트 안에서 촬영할 때는 구멍 뚫린 파이프 여러 개를 이용한다.
야외나 오픈 세트일 경우 소화전에 호스를 연결한 뒤 그 끝을 하늘로 향하고 좌우로 흔들며 뿌려 비 내리는 장면을 연출한다.
소나기 촬영 때는 카메라 앞에 많은 양을 뿌리게 한다.
안개비의 경우 대형 분무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가랑비, 보슬비는 제작진이 호스 끝을 손가락으로 막고 힘을 조절해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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