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음모론
명화 중의 명화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그 모델은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의 아내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지금까지 다양한 주장이 나왔다.
1. 사실 모델은 여장남자였다는 설.
2. 다 빈치 자신이 모델이었다는 설.
3. 모나리자는 천식을 앓고 있었다. 이는 수수께끼 같은 미소가 천식 환자 특유의 근육장애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
4. 모나리자는 임신 중이었다. 옷이 부풀어 있어서 그렇다는 설.
5. 모나리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다. 위 눈꺼풀 중앙에 작은 혹이 있는데 이는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생기는 것이라 그렇다는 설.
진품보다 모조품이 많은 화가
램브란트는 평생 약 700점의 작품밖에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미술품 시장에서는 '렘브란트 작'이라 불리는 작품이 적어도 1만점 이상이다.
또 반다이크는 그야말로 과작(寡作)을 한 화가라 평생 70점의 그림밖에 그리지 않았다. 그런데 그의 이름을 내건 작품이 전세계적으로 2천 점 이상 존재한다. 다작을 했던 콜로도 마찬가지다. 그는 평생 2천500여 점의 그림을 그렸는데 미술계에는 이런 말이 은밀히 나돈다고 한다. '콜로는 평생 2천 500여 점의 그림을 그렸다. 그 가운데 8천700 점은 미국에 있다.".
모조품을 만드는 기술
명작을 모조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진품이 그려진 이후의 시간 경과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모작 화가들은 그림을 어떻게 다 빈치 시대에 그려진 그림처럼 보이게 만들까?
이탈리아 명화 복제 일인자로 알려져 있는 케린 실바노의 경우, 다 그린 그림 위에 레시나라는 작은 과일과 꿀을 섞어 데운 뒤 칠하고 천으로 꼼꼼히 펴 바른다. 이틀 후 캔버스 뒤쪽에서 꾹꾹 밀면 앞쪽의 그림 위에 얇은 금이 생긴다.
그러면 그 작품은 흡사 수 세기 전에 그려진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미용팩의 수분이 날아가 건조된 듯한 모양인데, 미용팩의 평소 쓰는 용도와 다르게, 모조품의 주름을 늘리기 위해 쓰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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