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색에 나침반을 보면 어떻게 될까?
나침반의 빨강색 바늘은 항상 북쪽을 가리킨다. 그럼 북극점에서는 바늘이 어디로 향할까? 정답은 캐나다 쪽이다. 본래 나침반의 자석의 한쪽은 북쪽을 가리키게 되어 있다.
이때 북쪽은 북극점이 아니라 북자극(Magnetic Nothern Pole)이다. 그 지점은 캐나다 북부에 있다. 북극점과 남극점은 지구 자전의 중심이 되는 축의 정점이지 북자극과는 다르다. 그러니까 나침반의 빨강색 바늘이 가리키는 것은 정확히는 북극점이 아니라 북자극이며 이곳은 캐나다 북부에 해당한다.
바다의 경계
육지에 지도가 있듯이 바다에도 해도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공식 해도는 국제수로기관(IHO)에서 만들고 해양의 범위나 이름, 세계 모든 바다의 경계도 이곳에서 정한다. 태평양과 대서양의 경계선은 북미대륙에서 남미대륙 서안을 따라 남하하여 최남단인 혼 곶(Horn Cape)에서 남극대륙에 이르는 서경 67도 16분의 경도선으로 정해져 있다.
대서양과 인도양은 노르웨이에서 프랑스, 스페인, 아프리카 대륙 서안을 따라 남하하여 최남단 아굴라스 곶에서 남극대륙에 이르는 동경 20도 1분의 경도선이다. 오호츠크 해나 동해등은 태평양에 속한다. 카리브 해나 지중해 등은 대서양, 홍해나 페르시아 만 등은 인도양에 속한다. 이렇듯 바다에도 분명 경계선이 있다.
에베레스트산 높이가 줄어든 이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는 해발 8,843미터에 달한다. 그런데 이 에베레스트의 높이가 옛날에는 지금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는 설이 있다.
에베레스트는 약 5천만 년 전 인도 대륙이 아시아 대륙과 충돌하면서 생겨났는데, 당시 이 산의 높이가 무려 1만 5천미터가 넘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2천만 년 전부터 시작된 지층의 대규모 침하로 지금의 높이가 되었다고 한다. 최근 에베레스트 산에서 새로운 단층이 발견되며 이런 주장이 제기되었다. 단층을 근거로 추측해보면 에베레스트는 이중지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지층이 침하하지 않았다면 에베레스트는 도저히 못 오를 산으로 남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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