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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전설 귀신 요괴 괴물

요정의 대명사 페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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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을 영어로 페어리(Fairy)라고 한다. 그래서 보통명사로 쓰이지만 우리가 아는 그 작고 날개달린 귀여운 요정을 뜻하는 의미의 페어리는 페어리 종족 중 하나다.

페어리는 요정을 뜻하는 대명사로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마력을 지니고 있다.

페어리가 지칭하는 범위는 상당히 포괄적이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과 닮았고 외모의 차이와 무관하게 장난기가 많아 인간에게 친절한 대접을 받으면 거창하게 답례하고, 조금이나마 푸대접을 받으면 심한 보복을 하거나 어른이나 어린이를 유괴하기도 하며 춤과 노래, 술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남자를 유혹하고 죽이는 사이렌(세이렌)이나 고블린, 그렘린, 트롤도 개념상으로는 '페어리'에 속하는 등 이(異)세계의 존재를 총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대개 페어리는 작고 날개가 달린 팅커벨처럼 예쁜 여성이거나 사람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엘프 정도로 인식되며, 장난을 좋아하지만 자신들의 주거지를 침범하지 않는 한 그 이상의 말썽은 부리지 않는다고 한다.

페어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능력은 '현혹'으로 이들 세계의 한 시간은 인간 세계의 1 년과 같고, 페어리의 음식을 한 번이라도 맛본 자는 더 이상 인간의 음식에 만족하지 못해 그들의 세계에 눌러앉아 살 수밖에 없다고 한다.

 페어리는 간혹 인간의 아이를 훔쳐가고 대신 인형이나 더 못난 아이를 가져다 놓을 때도 있는데 왜 이런 짓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다.

페어리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우리가 아는 팅커벨 스타일의 페어리는 키 15~20cm, 몸무게 100~300g 정도에 유럽에서 출몰한다. 페어리의 몸을 털어 얻은 요정 가루를 뿌리면 사람도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페어리는 유대감을 중시하고 자존심이 세기 때문에 강압적인 태도로는 요정의 가루를 얻을 수 없다. 일단 페어리를 잡아서 친해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서 마음을 얻어야만 페어리의 요정 가루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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