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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상식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비행기 사고 생존율/비행기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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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면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

비행기를 타거나 높은 산을 오르거나 엘리베이터로 건물 위로 올라가면 대기압이 낮아진다. 이럴 때 상대적으로 우리 몸의 이관(耳管)이 닫혀 있는 상태가 되어 낮은 대기압과의 압력 차로 귀가 먹먹해진다. 버스를 장시간 타도 그렇다.

이때 먹먹해진 상태에서 벗어나는 효과적인 방법은 껌을 씹는 것이다. 껌을 씹으면서 입을 벌리거나 침을 삼키는 등의 행동들은 외부와 우리 몸 내부의 압력을 조절해준다.

 

 

비행기 사고 생존율

 대부분 사람은 비행기 사고가 날 경우 생존확률이 희박하리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비행기는 인류가 발명한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다. AP통신사가 최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테러 등을 제외한 전세계 상업용 비행기 승객 1억 명당 사망자 수는 약 2명에 불과했다. 영국 BBC는 1983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에서만 568대 비행기가 추락했는데 이 비행기에 탔던 승객 5만 3,487명 중에서 5만 1,207명이 생존했다고 보도했다. 비행기가 추락했는데 무려 95%가 살아남은 셈이다.

 한편 비행기 사고는 이륙 3분, 착륙 8분의 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이 시간을 '마의 11분' 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비행기 이착률 시 안내방송과 승무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지시를 따르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면 더 생존율이 높아진다.

 

비행기 창문은 삼중창

 비행기 창문에는 첨단과학이 적용되어 있다. 첫째, 비행기 창문은 둥근 모양이다. 보통 건물의 창이 네모 모양인 것과 다르다. 비행기는 난기류와 공기 저항을 피하고자 높은 고도에서 운항한다. 비행기는 온도와 기압차가 많은 환경에서 비행하고 기상이악화하거나 안팎의 기압 차가 커지면 기체가 충격을 받는다. 이 같은 충격에서 네모난 창문은 압력이 모서리로 집중되어 금이 갈 수 있다. 이에 비해 둥근 창문은 모서리가 없어 압력이 분산된다.

 둘쨰, 비행기 창문에는 작은 구멍이 나 있다. 비행기 창문은 세 겹의 유리로 만들어지는데, 가운데 유리창과 바깥 유리창 사이에는 공기층이 있고 가운데 유리창에는 구멍이 있다. 기내의 공기압을 조장하는 역할을 하는 이 구멍은 흔히 숨통 혹은 흘림구멍이라고 불린다. 폭발 등 위급상황이 일어나 개내 압력이 증가하면 이 구멍으로 압력이 밖으로 흘러 바깐 유리창만 깨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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