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거울 김서림 방지
욕실 거울에 비누칠을 하고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면 거울표면에 비누막이 형성되어 거울에 김서림을 막을 수 있다.
바퀴벌레 잡기
세제비눗물: 음식물이 있어서 살충제를 뿌리기 곤란할 때 사용한다. 바퀴벌레가 자주 보이는 곳에 여기저기 뿌려놓으면 된다. 또 우유병에 생감자나 김빠진 맥주를 넣고 병 주둥이에 기름을 발라두면 냄새를 맡고 찾아든 바퀴가 병 속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게 된다.
붕산,감자가루 : 붕산만 뿌리기도 하는데 살충효과가 뛰어난 감자가루, 붕산을 같이 섞어 끓는 물에 반죽해서 조금씩 떼어 곳곳에 두면 바퀴는 물론 다른 벌레를 막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고추가루, 은행: 월계수 잎이나 고춧가루, 삶은 은행 껍질 등을 바퀴가 다니는 길목에 뿌려두는 것도 바퀴를 내쫓는 방법이라고 한다. 카스테라나 삶은 감자에 붕산을 섞어 길목에 뿌려두면 암컷의 생식을 막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은행잎,마늘: 은행잎을 모아서 직사광선에 바짝 말린 뒤 그물망에 넣어 바퀴벌레가 다니는 길목에 놓아둔다. 또 집안 구석에 겨자가루를 뿌려두거나 마늘가루를 뿌리는 것도 효과가 있다. 바퀴는 마늘 냄새를 싫어한다고 한다.
개미와 바퀴벌레
개미가 있는 집에는 바퀴벌레가 없다. 그것은 개미와 바퀴벌레가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개미와 바퀴벌레는 모두 군집생활을 하는데, 서식조건이 비슷하기 때문에 서식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게 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서로의 알을 먹어치움으로써 번식하지 못하게 한다. 개미는 바퀴벌레의 알을 먹고 바퀴벌레는 개미의 알을 먹는다.
개미의 군집이 훨씬 수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개미가 많은 집에는 바퀴벌레가 없는 경우가 많다. 거꾸로 이미 바퀴벌레가 너무 많이 번식한 집에 개미가 들어가기도 어렵다.
만일 집안이 더럽고 먹을 것이 많다면 바퀴벌레와 개미가 공존할 수도 있다.
비행기가 나는 원리
하늘을 자유로이 날고 싶다는 인간의 꿈은 처음에는 새처럼 날개를 파닥거리는 것을 흉내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비행기가 나는 이유는 날개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날개의 모양에 있다.
모형비행기를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날개 단면은 완만한 산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비행기가 뜨는 원리는 모두 이 형태에 있다. 공기 흐름이 빠를수록 그 주위에 미치는 압력은 작아진다. 이는 다른 유체(기체, 액체)에서도 같은데, 이를 '베르누이 정리'라고 한다.
이 정리를 비행기 날개에 적용해보면 알 수 있다. 날개 위아래를 통과하는 2가지 공기 흐름은 날개를 가로지른다. 이를테면 위쪽 공기는 날개를 통과한 뒤에 아래쪽을 통과한 공기와 다시 합쳐질 때까지 아래쪽 공기보다 긴 거리를 가야한다.
공기는 아래쪽보다 위쪽이 빨리 흐르게 된다. 베르누이 정리에서 빨리 흐르는 위쪽에서의 압력은 작고, 속도가 낮은 아래쪽의 압력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날개에는 양력, 즉 뜨는 힘이 작용하여 비행기의 중력과 조화를 이루어 공중에 뜰 수가 있다. 물론 이 양력은 공기의 흐름이 없으면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펠러와 엔진으로 비행기를 앞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제트엔진으로 전진하은 초음속 항공기의 경우 프로펠러기와 같은 커다른 날개는 필요 없다. 양력은 날개의 면적과 비례하여 동시에 속도의 2승에도 비례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배 속도로 나는 비행기 날개의 크기는 1/4이면 충분하다.
양력을 이용한 놀이도 있다. '프리비스', 즉 원반던지가는 상대방에게 서로 던지며 주고받는 원반 모양의 놀이기구다. 이 원반의 윗면은 양력을 일으키도록 완만하게 솟아올라 있다. 비행기도 원반던지가와 같은 원리로 뜨게 된다.
비행기 블랙박스
우선 알아둘 것은 블랙박스는 이름과 달리 검은색 상자가 아니다. 눈에 잘 띄도록 형광물질로 된 주황색이 칠해져 있고, 비행기가 추락하 때 충격이 가장 적은 비행기 꼬리 밑 부분에 설치되어 있다. 블랙박스는 자기무게의 3400배를 감당하고, 1100℃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특수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하면 육안으로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블랙박스는 고유 주파수은 37.5kHz의 음파가 30일간 계속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페 배터리 수명은 6년이고, 비행하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녹음되고 30분 간격으로 삭제되고 다시 녹음된다. 전원이 끊어지지 않고, 4채널의 마이크로 녹음되기 때문에 어느 자리에서 누가 말하는지 알 수 있다. 비행기 동체 소리도 녹음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소리만 듣고도 사고원인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최초 대서양 횡단
1927년 5월 린드버그는 67번째로 대서양 무착률 횡단비행에 성공했다. 최초로 대륙간 무착률 비행에 성공한 사람은 영국인 존 오르콘크 대위와 미국인 화이톤 브라운 중위다. 린드버그보다도 8년이나 기록이 앞서는 것으로 1919년 세인트존스 섬에서 아일랜드 클리프덴까지 2830km를 16시간에 날아갔다.
최초의 대서양 횡단 비행을 린드버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역사에 남은 것은 린드버그가 처음으로 단독비행으로 뉴욕에서 파리까지 대도시를 횡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