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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상식

머리와 얼굴/아침에 얼굴 붓는 이유/작은 얼굴과 열대지방/대머리/샴푸 대신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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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얼굴

 해부학적으로는 두개골의 골격을 기준으로 머리와 얼굴을 나눈다. 머리와 얼굴을 구분하는 선은 코가 시작되는 부근에서 눈썹을 통하여 귓구멍에 달하는 곡선이다. 보통 머리카락이 나 있는 부분을 얼굴과 구별하여 머리라 부르는데, 그렇게 할 경우 머리카락이 빠져 이마가 벗겨지면 머리와 얼굴의 경계가 애매해진다. 이마는 전두부라 하여 머리에 포함한다.

그러나 통념상 머리는 목위 전체를 가리키고 얼굴은 세로는 머리카락을 기준으로 이마부터 턱끝까지 가로는 좌우 양귀까지를 말한다. 탈모로 인해 이마가 벗겨질 경우 머리카락을 경계로 얼굴이라 볼 수 있다.

 

아침에 얼굴 붓는 이유

 대부분의 여성은 잠에서 막 깬 얼굴을 보이기 싫어한다. 화장 안 한 맨얼굴이기도 하지만, 대개는 얼굴이 부어있기 때문이다. 자고 알어난 얼굴은 왜 부어있을까?

 인간 세포에는 항상 동맥을 통해 수분이 운반된다. 남은 수분은 정맥이 회수하므로 세포 내의 수분은 언제나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세포 내에 수분이 쌓이게 된다. 이것이 부종이다. 잠자는 동안에는 몸이 장시간 누워있기 때문에 세포에 수분이 쌓이기 쉽다. 그 중에서도 얼굴은 더욱 수분이 쌓이기 쉽다.

얼굴의 부종을 가라앉히려면 서둘러 침대에서 나와 걷는다거나 집안일을 하며 서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작은 얼굴과 열대지방

 최근 젊은 여성들이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고 턱뼈를 깍는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인간의 몸은 살고 있는 장소의 기후에 맞춰 변화한다. 추운 기후에서는 체온을 비축하기 위해 대형화되고, 더운 기후 아래에서는 체온을 발산하기 쉽게하기 위해 소형화되기 쉽다. 북유럽인의 몸집이 특별히 큰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그중에도 머리는 기후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쉽다. 뇌는 대량의 열을 발산한다. 더운나라에서는 뇌를 열에서 보호하고자 머리가 작아진다. 즉, 작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그러나 꼭 열대지방이라고 해서 작은 것은 아니다. 인종상의 차이도 있다. 인종을 크게 나누어 코카서스 인종, 즉 백인종은 몽골로이드 인종, 즉 황인종보다 머리가 작다. 전체적인 신체비율도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머리는 다소 작고 키, 팔다리는 상대적으로 긴 편이다. 이들 백인종은 원래 북반구지역에서 형성된 인종이며 추운 북유라시아 지역은 열대지방과 정반대의 기후이지만 인종적으로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얼굴이 작은 것이다.

 

대머리

 남성이 여성보다 대머리가 되기 쉽다. 사실 여성은 대머리가 없다. 완전 까대머리는 남자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며 여성은 노화에 따른 탈모현상은 있으나 일반적으로 헤어라인이 무너지는 탈모는 거의 대부분 남자에게만 내리는 저주라 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에는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는데 남성호르몬은 모발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뒷머리냐 앞,위머리냐에 따라 남성호르몬이 미치는 작용도 다르다.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쉬운 곳은 정수리다. 정수리 부위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사람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정수리보다 남성들의 탈모스트레스가 집중되는 것은 이마 라인을 무너뜨리는 M자 탈모다. 이 스트레스는 정말 끈질기에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남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용 발모제나 탈모 대책용 부분 가발도 잘 팔릴만큼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여성 탈모는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거나 염색이나 파마에 의한 두피 손상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여성 탈모는 자연치유가 대부분 가능하다. 

반면 남성 유전성 탈모는 현대 의학에서 딱히 확실한 자연치료 방법은 없다. 외과수술로 뒷머리에서 떼어 앞에 심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발이식 수술도 엄밀히 말하면 뒷머리를 떼어 앞에 심는 것이므로 머리가 탈모 이전 상태로 복구되는 것은 아니며 생착률이라 하여 이식하는 모낭이 100% 살아있는게 아니라 일부는 빠져버리기 때문에 말하자면 전체 머리카락 수는 오히려 더 줄어든다. 다만 눈으로 보기에 탈모부위를 메꾸는 효과가 있을 뿐이다. 

샴푸 대신 비누

 비누로만 머리를 자주 감는 건 모발에 좋지 않다. 모발은 산성인데 비누는 알칼리성이 강한 편이기 때문이다. 비누로만 머리를 감으면 비누가 두피에 남아 비누막을 형성해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샴푸나 린스 대신 비누로 머리를 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비누로 머리를 감더라도 머리를 감은 후에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헹궈 주면 모발에 크게 해가 되지 않는다. 물에 탄 식초는 약산성이기 때문에 비누로 인해 알칼리성이 된 머리를 중성으로 바꾸어주어 모발을 부드럽게 만든다. 깨끗이 헹구면 식초 냄새도 나지 않는다. 알칼리성을 강하게 띄는 일반비누를 쓰지 말고 천연비누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탈모 걱정 없는 사람들은 그냥 샴푸를 쓰는게 편하다. 굳이 구하기도 번거로운 천연비누를 쓰느니 샴푸 중에 자신에게 잘 맞다고 느끼는 제품을 쓰는게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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