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감(six sense)
인간에게는 시각, 청각 , 미각, 후각 그리고 촉각을 합하여 오감이라고 한다. 육감은 이 오감각 외에 있다는 6번째 감각을 말한다. 이것은 오감의 역할을 뛰어넘어 사물의 본질을 직접 느끼는 감각이라 일컫는다. 오감을 합친 종합적인 능력이라고도 한다.
오감을 예리하게 단련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플러스알파 능력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까지 육감이 존재하는지 구체적인 과학적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꿈을 전혀 꾸지 않는 사람
꿈을 전혀 꾸지 않는다는 사람이 가끔 있다. 그러나 이는 꿈을 꾸지 않는게 아니라 꾸었던 꿈을 잊어버렸을 뿐이다.
미국의 학자 크레이튼에 따르면 수면중인 인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주기로 꿈을 꾸며, 하룻밤에 꿈을 꾸는 시간은 평균 82분이라고 한다. 사람이 자는 동안 뇌파의 변화를 검사해보면 수면중에도 깨어있을 때와 비슷한 뇌파가 주기적으로 15분 정도씩 나타난다.
자고 있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잠깐 안구가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가 바로 그 뇌파가 나타날 때다. 이 상태를 '가수면 상태'라고 한다. 근육의 긴장이 저하되거나 심장의 움직임이나 호흡이 빨라지기도 한다. 이런 가수면 상태일 때 꿈을 꾸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비타민C
만일 횡단보도에서 건너가도 좋다는 푸른 신호가 들어왔을 때 길을 건너다가 갑자기 달려드는 자동차에 치일뻔했다면 빨리 레몬을 한입 베어먹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분노에 불타는 순간, 체내의 비타민C가 500mg이나 소실되기 때문이다. 보통 작은 스트레스에도 체내 비타민C는 상당량이 소비된다고 한다. 즉 성인의 1일 비타민C 소요량은 100㎎이므로 튀어나온 자동차에 놀란 것만으로 5일분의 비타민C가 소비되는 셈이다.
스트레스의 종류는 불안, 분노, 긴장과 같은 정신적인 것 외에도 소음, 과로, 추위와 더위, 수면부족 등 다양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는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한 호르몬이 부신으로부터 분비된다. 그 항스트레스호르몬의 생성에 비타민C가 쓰인다. 평상시에 스트레스를 대비해 부신에 비타민C가 저장되어 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비타민C가 소비되어 부족하게 된다. 그 결과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고 감기에 걸리는 등 몸의 정상적인 상태가 깨지기 쉽다.
현대는 스트레스 속에서 사는 것과 다름없다. 신선한 야채나 과일, 보조식품 등으로 비타민C를 보충하여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밝은 마음과 몸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음주교통사고
술 취한 사람은 주변 상황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진다. 술을 먹지 않은 정상인의 경우, 사고를 당하면 사고상황을 인지하고 본능적으로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서 어떻게든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움직인다. 근육의 긴장과 좁은 차안에서의 움직임은 오히려 근육을 더 다치게 할 수 있다. 신체가 차량 내부에 부딪힐 경우 관절 부위에 더 큰 무리를 주어 뼈가 골절되기 쉽다. 하지만 술에 취한 사람은 사고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설사 사고 상황을 인지한다고 해도 빠르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을 취하는 데 당연히 그 반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술취한 사람은 근육이 이완된 상태로 부딪히게 되어 경직된 근육이 부딪힐 때보다 더 작은 부상을 입게 된다.
마찬가지로 어른과 아이가 함께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을 경우 어린아이보다는 어른이 더 큰 부상을 입니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질 경우 어른들은 상황을 인지하고서 사고를 막으려고 몸을 움직이게 되고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되어, 근육이 계단에 부딪힐 경우 더 크게 다친다. 하지만 한 번도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보지 않은 아이는 계단에서 굴러도 몸이 경직되지 않으므로 어른보다 덜 다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주 어린아이들은 몸이 어른보다 훨씬 연약하기 때문에 어른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얼굴 빨개지는 이유
사람의 혈관은 주위의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스스로 늘어나고 오므라든다. 자율신경은 주위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인다.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고, 더우면 혈관이 확장되는 것 또한 자율신경의 작용이다.
부끄러운 일을 당했을 때는 얼굴이나 목의 피부 아래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평소보다 많은 피가 흘러 보통 때보다 얼굴이 더 빨개딘다. 많은 혈관에서 열을 내기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리게 되는 현상이다. 이와 반대로 놀랐을 때는 혈관이 수축되어 피가 적게 흐르게 되므로 얼굴이 창백해진다.
야한 장면을 보았을 경우에도 얼굴이 붉게되는데, 모세혈관이 확장되어서가 아니라 뇌에서 분비하는 화학물질의 영향 때문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가 많아지면 얼굴이 잘 붉어진다. 대뇌 생리현상으로 볼 때 지극히 정상인데, 뇌의 기분을 신체가 잘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다. 야한 것을 보다오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 사람은 얼굴이 잘 붉어지는 사람들보다 야한 것에 어느 정도 면역이 생겨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적기 때문이다. 이것은 모두 자율신경의 작용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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