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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상식

어둠과 수면/긍정적 사고와 면역기능/식은땀/눈물/기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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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수면

 잠을 잘 때 인체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된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빛의 양에 의해서 조절되는데 밝을 때보다는 어두울 때 더욱 많이 분비된다. 어두워지면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잠이 더 잘 온다.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멜라토닌 호르몬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긍정적 사고와 면역기능

 사막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의 반응은 둘로 크게 나뒨다. 물병의 물이 전반이 되었을 때 아직 반이 남았다고 생각하며 삶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는 사람과 이제 절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좌절하는 사람이 있다.

 최근의 연구들을 통해 긍정적 사고가 몸의 면역기능을 높여준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면역의 주역은 림프구다. 림프구에는 장수와 관계있는 Nautural Killer 세포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이 NK세포에는 적어도 50억 개, 사람에 따라서는 5000억 개나 존재하는데 매일 3000개 정도 발생하는 암세포를 찾아내서 파괴하는 일을 한다. NK세포들의 활동이 활발하면 암이 발생하거나 몸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그만큼 줄어든다.

NK세포는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생활을 할 때 활성화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긍적적 사고뿐만 아니라 웃음도 효과가 있다.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3시간 동안 마음껏 웃은 사람들의 영화관람 전후 NK세포를 조사했더니 19명 중 13명의 NK세포 활성이 3~4배나 높아졌다고 한다. 

 

식은땀

 땀에는 더울 때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뇌 명령에 따라 나오는 '온열성 발한'과 긴장하거나 감동했을 때와 같이 정신적인 작용에 의해 나오는 '정신성 발한' 이 있다. 

 온열성 발한은 얼굴과 목, 등에 많이 생긴다. 정신성 발한은 대뇌피질, 특히 전두엽에 존재하는 중추에 의해 발한 명령이 내려진다. 전두엽이 발달한 인간은 가장 많이 식은땀을 흘리는 동물이다. 정신적 발한은 '손에 땀을 쥔다'는 표현처럼 손바닥과 발바닥, 겨드랑이 아래 등에 땀이 난다. 온열성 땀과 달리, 체열 방출이 목적이 아니므로 연열성 땀만큼 땀을 흘리지 않고 식은땀을 흘리는 정도이다. 

'거짓말 탐지기'는 바로 이 식은땀을 이용한 기계다. 거짓말 탐지기는 정신성 발한이 손바닥에 나타남에 따라 일어나는 전기저항의 변화를 측정한 기록을 통해 피실험자의 긴장정도를 살피는 장치다.

 

눈물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1개월에 평균 5.3회 우는 것에 비해 남성은 1.4회 정도 운다고 한다.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울음으로서 격한 감정을 해방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카타르시스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심리적인 이유말고도 울음이 몸에 좋은 이유가 있다. 눈물을 통해 체내의 유해한 독소물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여성보다 남성의 수명이 짧은 이유 중 하나는 '울지 않는다' 가 아니라 '울어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때로는 눈물을 아끼지 말아야 할 필요도 있다.  '눈물은 의사를 필요 없게 한다'는 말도 있다.

 

기시감

 처음 온 곳인데 낯설지 않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을 정신병리학에서는 '기시체험'이라고 한다. 뇌의 피로가 원인으로, 의식 저변에 숨어있는 유아기 때 체험한 광경이 떠올라 실제로 보고 있는 풍경과 겹쳐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피로가 축적되기 쉬운 상황, 예를 들어 여행지 등에서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그 대상으로는 풍경, 상점의 구조, 다리 등 여러가지가 있다. 데자뷰라고도 하는데 결국 뇌의 착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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