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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상식

샴쌍둥이/아기 재울때/아기는 몇명까지?/여성의 생리/노화와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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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쌍둥이

 샴쌍둥이는 신체 일부가 붙어있는 쌍둥이를 말한다. 주로 머리, 가슴,배,등, 엉덩이 등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하나의 수정란이 일란성 쌍생아가 되기 위해 분리되다가 무슨 일인지 그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중간에 분리가 멈추면서 신체 일부가 결합된 상태로 태어나는 쌍둥이(의학적으로는 '융합쌍둥이Conjoined twin')를 샴쌍둥이라고 한다.

10만 명의 하나 꼴로 발생하는 샴쌍둥이는 75%~95%가 태어나면서 바로 죽는다. 설사 살아서 태어나더라도 얼마 안 돼 사망하기 때문에 실제로 살 수 있는 비율은 희박하다.

 최초의 샴쌍둥이로 알려진 사람들은 지금의 태국인 샴에서 1811년 태어난 쳉과 잉 형제다. 이들은 가슴과 배가 붙어 있었다. 자라면서 쳉과 잉은 붙어있는 신체조직이 점차 늘어나 둘이서 나란히 설 수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결혼을 하여 아이도 낳고 살다가 샴쌍둥이로서는 드물게 60살이 넘도록 장수했다고 한다. 

 

아기 재울 때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엄마의 심장박동을 느끼며 열 달을 보낸다. 아기를 재울 때 등을 두드려주면 아기는 엄마의 심장 박동을 느끼는 것처럼 좀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기분을 느낀다. 아기에게는 너무 익숙한 엄마 뱃속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말이다. 엄마의 심장박동에 정확히 맞춰 등을 두드려주면 그 효과는 더욱 좋아진다. 아기가 정신적은 흥분상태에 있을 때에도 등을 두드려주면 흥분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아기는 몇 명까지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출산 최고 기록은 69명이다. 러시아 농부의 아내인 발렌티나 바실리예프 기록으로 이 여자는 1725년부터 1765년경까지 4쌍둥이를 4회, 3쌍둥이를 7회, 2쌍둥이를 16회나 낳았으며 그 출산횟수는 무려 27회나 된다. 지금까지 역사상 한 사람의 여자가 가장 많이 출산한 기록이다. 그러므로 여성 최대 출산 가능 횟수는 27회, 아이의 수는 69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록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보통사람은 임신을 27회 할 수 없으며 69명을 낳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27년간 매년 임신을 하고 더군다나 출산할때 마다 2,3,4쌍둥이를 낳는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아주 드문 사례다.

 

여성의 생리

생리 전과 후

 여성의 바이오리듬을 관리하고 있는 것은 여성 호르몬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난포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은 여성이 첫 생리를 하는 10대 초부터 왕성하게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28~30일 주기로 분비를 반복한다.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일 때는 월경 전에 프로게스테론이 상승하고 월경 후에는 에스트로겐이 상승한다.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 리듬이 깨지면 초조해지거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불안, 어깨결림, 요통 등의 육체적인 부조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월경 전은 프로게스테론의 상승기로 이 때는 평상시보다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얼굴의 유지분비도 활발해져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한편, 월경이 끝나갈 때부터 분비가 많아지는 에스트로겐은 피부의 수분이나 탄력을 유지하는 작용을 하므로 피부의 상태가 한달 중 가장 좋다고 한다.

 

생리중 두통

 생리를 전후하여 두통에 시달리는 여성이 많다. 생리통은 복통과 요통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 생리 전에는 여성 호르몬의 양이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 때의 두통은 편두통이다. 편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동맥을 수축시키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결핍되어 혈관이 확장되면서 주위의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과 여성호르몬의 인과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뇌 속의 세로토닌 수용체 옆에 여성 호르몬 수용체의 약 70%가 분보하고 있는 것을 보면 모종의 관계가 잇는 것으로 추정된다.

 편두통은 혈관의 확장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므로 머리를 차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편두통이 너무 심해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경우에는 병원에 가면 일반적으로 세로토닌 조절약(트리프탄이나 에르고타민제제 등)을 처방한다.

 

생리 전 음주

 최근 주부들 사이에도 알코홀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여성의 알코홀 중독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대개 불안과 불만과 같은 심리적인 이유지만, 생리적으로도 여성은 알코홀의존증이 생기기 쉽다.

 여성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는 월경 전에 술을 탐하는 젊은 여성이 많은데, 이 무렵에는 술을 적게 마셔도 빨리 취하게 된다. 이 음주패턴을 반복하는 사이에 알코홀의존증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 다음으로 여성이 알코홀의존증이 생기기 쉬운 때가 폐경기다. 이 시기에는 음주를 억제하고 있던 여성호르몬의 제어가 없어지기 때문에 갑자기 얼마든지 술을 마실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노화와 잠

 나이가 들면 누구나 일찍 일어나게 된다. 이것은 인간의 수면과 관계가 있다. 인간은 수면 중에 얕은 잠인 렘수면과 깊은 잠인 논렘수면을 반복한다. 건강한 사람은 하룻밤에 4~5회 정도 반복하게 되는데, 렘수면이 전체의 약 20% 정도를 차지한다. 고령자가 되면 수면패턴이 흐트러져 얕은 잠인 렘수면이 증가하고 논렘수면이 차츰 감소하게 된다. 그 때문에 얕은 잠 시간대가 길어져 작은 소리나 아침 기척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쉽게 잠에서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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