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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먹먹해지는 이유/비행기 사고 생존율/비행기 창문 비행기를 타면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 비행기를 타거나 높은 산을 오르거나 엘리베이터로 건물 위로 올라가면 대기압이 낮아진다. 이럴 때 상대적으로 우리 몸의 이관(耳管)이 닫혀 있는 상태가 되어 낮은 대기압과의 압력 차로 귀가 먹먹해진다. 버스를 장시간 타도 그렇다. 이때 먹먹해진 상태에서 벗어나는 효과적인 방법은 껌을 씹는 것이다. 껌을 씹으면서 입을 벌리거나 침을 삼키는 등의 행동들은 외부와 우리 몸 내부의 압력을 조절해준다. 비행기 사고 생존율 대부분 사람은 비행기 사고가 날 경우 생존확률이 희박하리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비행기는 인류가 발명한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다. AP통신사가 최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테러 등을 제외한 전세계 상업용 비행..
표지판이 녹색인 이유/유령정체 왜 생기나?/자동차 뛰어내릴때/겨울철 세차 비상구 표지판이 녹색인 이유 녹색은 명시성이 아주 높은 색깔이다. 같은 조건에서 여러 색깔의 물체가 있으면, 녹색 물체가 가장 눈에 띈다는 의미다. 심지어 어두운 밤에도 그렇다. 이는 인간의 눈에 있는 간상세포 때문이다. 간상세포는 사람이 어두운 장소에서 물체를 볼 때 관여하는 세포로, 로돕신이라는 색소물질이 들어 있다. 로돕신은 녹색광을 잘 흡수해서 어두울 때도 인간의 눈에는 녹색이 잘 보인다. 이런 이유로 비상구 표지판은 어디에서나 녹색으로 통일하고 있으며, 군대에서 주로 사용하는 야간 투시경에도 녹색이 사용된다. 자동차가 많지도 않은데 막히는 유령정체 왜 일어날까? 귀성길 등 긴 구간을 운전하다 보면 딱히 막힐 일이 없는 곳인데도 극심한 정체를 보이는 구간이 있다.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서라지만 신호..
봄철 미세먼지/여름 소나기/대한과 소한/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 봄철 미세먼지는 30년 전이 더 심했다? 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탓에 텔레비전이 인터넷으로 매일같이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챙기는 일이 한국인의 일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미세먼지는 최근 몇 년 사이가 아니라 예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미세먼지란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등 유해물질을 포함하며 대기 중 떠다니거나 흩날리는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를 가리킨다.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1988년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서울시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와 비교하면 오히려 54.5%가 높았다. 2007년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농도 역시 지난해 농도보다 훨씬 더 높았다. 그렇다면 왜 최근에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주목받을까? 2013년과 2014년 세계보건기구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