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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주식 상식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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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식 9

미국 주식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은 금리를 0%로 내리면서 돈을 찍어내기 시작했다. 이때 풀린 돈이 미국 주식 시장으로 가면서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IT 기업들이 미국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미국 주식 시장은 주주 친화정책이 확고하게 자리 잡아 수익을 꾸준히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기업이 많다. 주가 상승과 배당이라는 매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세계 시가 총액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주식 시장이 많은 국내 투자자들의 눈에 들어왔다.

미국 거래소는 뉴욕증권 거래소(NYSE)와 나스닥 거래소(NASDAQ)가 있다. 두 거래소 모두 뉴욕에 있다. 뉴욕증권 거래소는 우리나라의 코스피, 나스닥 거래소는 코스닥과 비슷하다. 다만 나스닥 시장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인텔,구글,애플 등 IT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어서 코스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시장이다.

미국 주식을 거래하려면 먼저 국내 증권사나 은행에 가서 해외증권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계좌를 개설한 후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한다. 달러를 가지고 있다면 직접 입금하면 되고, 없다면 원화를 입금한 후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에서 환전하거나 증권사에 전화해서 환전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밤 11시 30분 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까지 열린다. 여름에는 시계를 1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 제도가 있다. 이 기간에는 밤 10시 30분 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시장이 열린다. 잠을 자야 하는 시간이므로 예약주문을 이용해서 거래해야 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정규 장이 열리기 전 프리마켓 90분과 정규 장이 끝난 후 애프터마켓 60분이 있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이용 가능 여부는 증권사마다 다르다. 거래 시간이 단축되는 경우도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은 반나절만 거래할 수 있다.

증권 계좌를 가입한 증권사의 해외주식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설치해서 거래할 수 있다. 미국 주식 가격은 15분 정도 지연된 시세가 제공된다. 실시간 시세를 보고 싶다면 매월 이용료를 내야 한다. 그러나 미국 주식 시장은 기업 실적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실시간 시세가 중요하지 않다.

국내 시장과 달리 미국 주식 시장은 상한가와 하한가 제도가 없다. 우리나 주식시장은 개별 종목의 가격 왜곡을 막기 위해 상한가와 하한가 제도를 만들었다. 그러나 미국 주식 시장은 매우 거대하기 때문에 개인이나 특정 집단이 주가 조작을 하기가 어렵다. 자본 시장이 그만큼 발달했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 투자 시 환율을 챙겨야 한다. 미국 달러로 환전해서 주식을 매수하기 때문에 주가 뿐만 아니라 환율에 따라 손익이 달라진다.

세금문제

미국 주식시장은 세금 부과 방식이 다르다. 국내 주식은 대략 0.3%의 거래세를 낸다. 그런데 미국 주식을 포함한 외국 주식에 투자하면 차익에 양도소슥세 22%를 내야 한다. 해당 주식에서 받은 배당금도 과세 대상이다. 배당을 외국에서 받으면 현지에 세금을 낸다. 이때 세율 14%를 초과하면 국내에 내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14% 미만으로 냈다면 국내에도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한다. 미국 주식 배당금은 세금 15%를 제외한 금액을 받는다. 그래서 죽내에 추가로 내는 세금이 없다.

다만 배당소득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의 적용 대상이 된다. 배당소득이 이자 수익 등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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