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상식
신용=돈
은행에서 거래할 때 개인의 신용에 따라 대출 금액과 이자가 달라진다. 물론 대출은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학자금, 전세금, 주택 구매, 자동차 구매 처럼 큰돈이 필요해서 어쩔 수 대출을 받아야 할 경우가 생긴다. 대출금이 적다면 이자 1~2%차이가 크지 않으나 대출금이 몇천만원이 되면 대출 이자는 큰 부담이 된다.
현재 개인 신용평가를 수행하는 신용조회사(NICE 평가평보, KCB)에서는 약4.515만 개인의 신용등급을 금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개인 신용등급은 1등급부터 10등급까지이며 1~2등급은 우량, 3~6등급은 일반, 7~8 등급은 주의군, 9~10등급은 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신용등급 올리기
신용등급은 은행 거래 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신용등급 점수에 영향을 주는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제때 갚는 것이다.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거나 대출을 받았다면 그에 따른 비용과 이자를 제때 갚아야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두번째는 신용 여력으로 소득과 지출이 높을 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떄 일시불과 할부 금액을 모두 잘 갚고 있다면 신용 점수에는 이상이 없다. 주의할 점은 한도다. 신용카드 쓰는 습관을 줄이려고 사용한도를 줄여달라고 카드사에 요청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이 갈 수 있다.
신용카드 한도를 꽉 채워서 사용하면 신용점수에 나쁜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도액을 넉넉히 설정해 놓고 소득에 맞게 소비하면서 잘 갚아야 신용점수가 높아진다.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개수는 신용등급에 영향주지 않는다. 그러나 친구나 지인의 권유로 신용카드를 많이 만들었다가 해지하고 싶을 경우 가능하면 최근에 발급한 것부터 해지하는 것이 좋다. 오래 사용한 신용카드에는 그동안 갚아온 이력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오래된 카드를 해지하면 그 기록도 사라지기 떄문에 신용점수에 나쁜 영향이 갈 수 있다.
마이너스 통장을 쓴다면 한도액을 높이는 것이 좋다. 한도에 가깝게 3개월 이상 사용하면 연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급하게 빌려 써야 한다면 현금서비스보다는 마이너스 통장에서 쓰는 것이 신용등급에는 좋다.
대출 갚을 때 이자가 높거나 큰 금액부터 정리해야 하지만 연체가 발생했다면 오래된 대출을 먼저 갚는 것이 좋다. 신용등급은 연체 금액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연체기간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용등급 조회
올크레딧(https://www.allcredit.co.kr)
혹은 나이스 지키미(https://www.credit.co.k)에서 자신의 신용등급, 신용정보를 1년에 3회 무료 조회할 수 있다. 1~4월, 5~8월, 9~12월 각 기간에 1회씩 무료로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에서도 올크레딧과 제휴를 맺고 신용등급 조회서비스를 무료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카카오뱅크나 토스 앱을 설치해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신용정보 명세를 비롯해 카드, 대출, 연체 보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등급이 변동되면 알림을 보내주기 때문에 자신의 신용 등급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