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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상식

마카로니 유래/타바코 유래/팁 유래/마파두부 유래/팩스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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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로니 유래

한국인들이 아는 대표적인 이탈리아 요리에 파스타가 있다. 예전에는 스파게티로 우선 알려졌는데 스파게티는 면요리인 파스타의 일종이고 파스타 중에 또하나 유명한 것이 마카로니다. 미국 서부영화를 모방한 이탈리아 총잡이영화를 웨스턴 마카로니라고 할 정도로 마카로니는 이탈리아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마카로니의 고향은 이탈리아가 아니다. 마카로니를 처음 만든 것은 중국으로, 이것을 동방견문록으 저자인 마르코 폴로가 이탈리아로 가지고 갔다. 1270년경 중국에서 이 음식을 맛본 마르코 폴로는 그 맛에 반해 조국 이탈리아로 돌아갈 때 선물용으로 챙겼고, 교황 보니파티우스 8세에게 헌상했다. 바로 맛을 본 교황은 "마, 카로니!(와, 맛있다!)" 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때부터 이 음식은 마카로니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타바코의 유래

중앙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오는 기원전부터 흡연을 해왔다. 유럽 탐험가 콜럼버스가 한 인디오 마을에 갔을 때였다. 마을 남자들은 Y자 모양의 나무관의 한쪽을 콧구멍에 넣고 관의 다른 한쪽에 풀을 채워넣고 불을 붙여 그 연기를 들이마시고 있었다. 느긋하게 누워 있는 그 모습이 정말 기분 좋아 보였던 콜럼버스는 풀을 가리켜 "도대체 그게 뭐냐?" 고 물었다. 그러자 인디오들은 '타바코'라고 대답했고 여기서 타바코, 즉 담배라는 말이 생겨났다.

사실 인디오들은 Y자 나무관의 이름을 알려줬던 거였지만, 콜럼버스는 풀 이름으로 알아들었다. 콜럼버스 일행은 담배를 피워본 뒤 이것을 약초라고 생각해 담배를 유럽에 가지고 가서 전세계로 퍼뜨렸다.

 

팁의 유래

서양에서는 뭐든 서비스를 받으면 팁을 주는 것이 매너다. 이처럼 팁을 건네는 관습은 옛날 영국 이발소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이발소는 머리만 깍는 것이 아니라 몸 안의 나쁜 피를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도 했는데, 여기에는 딱히 정해진 요금이 없었고 작은 상자 안에 손님이 적당한 금액을 넣도록 되어 있었다.

이때의 작은 상자는 팁(tip)이라 불렸는데 'to insure promptness',즉 '신속함을 보증하기 위하여' 라는 말의 준말이었다. 즉, 팁은 수술을 빨리 끝내준 것에 대한 사례금이었다고 한다.

 

마파두부 유래

마파두부는 중국 장강 상류, 사천 지방을 대표하는 두부요리다. 본고장 마파두부는 아주 매운 고추가 들어가서 땀을 쏙 뺄 만큼 맵다. 그곳에서는 마랄두부라고 쓰기도 하는데, 이 경우 마(麻)는 '저리다', 랄(辣)은 '맵다'는 뜻이다. 글자 그대로 '혀가 저릴 정도로 매운 요리'다.

그런데 마파두부의 두 번째 글자 파(婆)는 할머니를 뜻한다. 이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옛날 이 지방에 곰보 할머니 한 명이 살았는데, 할머니가 만드는 마랄두부가 너무 맛있어서 이늑ㄴ 사람들이 이 요리를 '마파두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마(麻)라는 글자에는 '저리다'는 뜻 말고도 '곰보'라는 의미도 있다. 즉 곰보 할머니가 만든 요리인 셈이다.

 

팩스의 유래

흔히 팩스(faz)라고 하는 기계는 팩시밀리의 준말이다.

팩시밀리의 원리는 1843년 영국 알렉산더 베인이 발명했다. 그레이엄 벨이 전화를 발명한 것보다 33년 전의 일이다. 이때 붙여진 이름이 라틴어로 'Fac simile'로 영역하는 'Make it similar'즉 똑같은 형태로 재생한다'라는 뜻이었다. 다만 당시 팩시밀리는 사진 전송을 위해 많이 쓰였고, 현재처럼 전 세계적으로 사무용 기기로 보급된 것은 1970년대 일반 전화 회선을 이용하게 된 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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