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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상식

제너의 종두법/의사 수술복/페니실린/아인슈타인/우주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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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의 종두법

천연두를 예방하는 방법인 종두법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 제너라는 사실은 교과서에도 나와 있을 만큼 기정사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다르다. 제너는 1789년 종두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영국정부로부터 이 논문을 승인받았고 이 사실이 유명해졌던 것이다. 제너 이전에 종두 실험에 성공한 의사는 여럿 있었다. 영국의 의사, 돈은 1771년부터 종두 실험을 계속해서 자료를 모았다. 같은 영국의 케네디라는 의사도 종두 실험을 보고했다.

 제너 역시 '우두에 걸린 사람은 천연두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를 믿고 연구를 시작했다. 제너의 업적은 뛰어난 논문을 발표하여 종두법 대중화에 앞장선 것으로 종두법 자체는 그의 오리지널 연구는 아니다.

 

의사 수술복

 의사들은 하얀 가운을 입고 있지만 수술실에 들어가면 푸른색의 수술복을 입는다. 흰색보다 푸른색이 더 차분해지고 눈의 피로도 덜하기 떄문이다. 게다가 수술복이 푸른색인 데는 더욱 중요한 이유가 있다.

 의사들은 핏덩이인 빨간 내장기관들을 장시간 쳐다보며 수술을 하게 된다. 눈을 돌려 다른 곳을 보게 되면 빨간색의 잔상이 남아 있게 되고 눈의 보색작용으로 흰색이 청록색으로 보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수술이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에 푸른 수술복이 사용되고 있다.

 

페니실린

 알렉산더 플레밍은 페니실린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받았다. 그는 오랜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는 동안 번번이 실패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에 실수로 푸른 곰팡이를 접시에 떨어뜨렸는데, 나중에 보니 곰팡이 근처의 세균들이 모두 죽어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우연히 발견한 푸른곰팡이 페니실린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고마운 항생제가 되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상처가 나면 곰팡이가 핀 식빵을 환부에 덮어 덧나지 않게 하는 민간요법을 쓰고 있었다. 썩은 식빵의 곰팡이는 바로 푸른곰팡이인 페니실린이었다.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은 공부를 잘 못하는 낙제생이었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약간 다르다. 아인슈타인은 체육이나 다른 과목에는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았지만, 수학과 물리와 같은 이과 과목에서는 누구보다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오늘날의 천체물리학의 근본이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이 1921년 노벨상을 받은 것은 상대성이론 업적 때문이 아니라 광전자 효과를 발견한 업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자동문은 아인슈타인의 광전자 효과를 이용해 만들었다.

 

우주정거장

 러시아의 우주정거장인 미르(러시아말로 '평화'를 뜻함)는 2001년 3월 23일 태평양에 떨어뜨려 폐기될 때까지 지구궤도를 8만 8000여 회 돌고 36억㎞를 날았으며, 12개국 우주인 104명이 이곳에서 1만 6500여 건의 과학실험을 했다.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발레리 폴라코프는 1995년 미르에서 438일 연속체류 기록을 세웠고, 세르게이 이브데예프는 3회에 걸쳐 2년 이상 우주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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