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쪼개기 재테크
부자들의 재테크 비결 중에 통장 쪼개기가 있다. 부자들은 돈을 버는 것도 잘하지만 쓰는 것도 절대 허투루 쓰지 않는다.
흔히 부자라고 하면 많이 번다고만 생각하지만 부자가 부자인 이유는 쓸데없이 새는 돈을 막고 꼭 필요한 곳에 정확히 돈을 쓰는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실천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지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 기본 출발이 바로 통장 쪼개기다. 한 통장에 몰빵으로 돈을 넣고 뽑아 쓰면 스스로 지출을 통제할 수 없는 개판 오분전이 되기 쉽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주식투자의 격언은 똑같이 통장관리에도 적용된다. 무분별한 지출, 자신도 모르게 줄줄 새는 지출을 막기 위해선
통장쪼개기가 필수다.
본격 부자 재테크의 기본, 통장 쪼개기를 알아보자.
급여통장
매달 가계 소득을 모아놓는 통장을 말한다. 매달 1일 수입을 급여통장으로 이체하고, 여기에서 생활비통장, 비상금통장, 저축통장 등 나머지 통장에 필요한 예산만큼 이체한다. 이 때 급여통장 잔고는 0원이 되는게 정석이다.
월세,통신비,보험료 등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은 급여통장에 남겨놓고, 비고정지출과 저축, 비상금만 다른 통장으로 이체시킨다. 급여통장은 가급적 주거래은행을 이용한다. 거래실적을 쌓기에 용이할 뿐 아니라 수수료, 대출이자 등 금융혜택을 받는데 유리하기 떄문이다.
생활비(소비)통장(변동성 지출)
한달치 생활비를 모아두는 통장이다. 식비,옷값 등 마음먹기에 따라 줄일 수 있는 변동성 지출을 관리한다. 가계 소득이 늘지 않는 한, 생활비 통장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저축률이 좌우되기 때문에 가장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할 통장이다.
생활비통장에서 남은 잉여자금은 매달 말 비상금통장 또는 저축 통장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저축에 흥미를 준다.
소비 통장은 예싼을 너무 빠듯하게 하는 것 보다 10~20% 가량 여유있게 잡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구조를 만드는게 바람직하다. 잉여자금을 통해 조금씩 저축률이 늘어가는 걸 확인하면서 반복적 성취를 달성하자.
비상금통장
비상시 긴급자금 통장이다. 실직, 병원비, 자동차 수리 등 유사시를 대비해 목돈 지출을 보완할 자금을 관리한다. 비상금은 당장 쓰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안해놓는데, 오히려 생활비가 빠듯할수록 비상금을 별도로 마련해둬야 한다. 그렇게 안하면 급전이 필요할 때 저축상품과 투자상품을 해지하거나 급히 대출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약정된 이자를 받지 못할 뿐더러, 해지에 따른 손실비용과 대출이자를 고스란히 내야 한다.
비상금은 수시 입출이 가능하고 하루 단위로 이자를 주는 CMA 통장에 묶어두고, 월 생활비의 3배 이상 모아두는게 바람직하다. 목표로 한 비상금이 모이면 잉여자금은 투자통장으로 이체한 뒤 저축과 투자를 병행한다.
투자 통장
가계 자산을 불려줄 저축과 투자에 쓰는 통장이다. 적금,펀드,청약 등에 매달 납입하는 비용을 투자통장에 넣어두고 자동이체를 설정한다. 그리고 절대로 투자통장의 돈은 인출하지 않도록 한다.
비상금통장이 생활비의 3배를 초과할 때는 잉여자금을 투자통장으로 이체하며, 생활비통장에서 쓰고 남은 잉여자금 또한 투자통장으로 이체한다.
투자통장을 키우는 방법으로 저축 1-3-5 법칙이 있다. 한달에 3번의 저축으로 소득의 50% 이상을 모으는 방식이다. 매달 초 소득의 40~50%를 저축하고, 매달 중순 남은 생활비 가운데 10~20%를 추가 저축하며 매달 말일 잉여자금을 또 저축하는 구조다. 이런 방식으로 부담을 줄이면서 저축금액을 늘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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