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령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느릅나무 유래/솔잎과 똥구멍/샐러리맨과 소금/관동별곡의 관동은 어디? 느릅나무 유래 한국 조상들은 매년 4~5월마다 춘궁기를 겪었다. 묵은 곡식은 다 떨어지고 햇곡식을 거두려면 더 있어야 해서 많은 백성이 굶주렸고 때론 산야의 나무와 풀로 연명하기도 했다. 그때 대표적으로 먹었던 것 중의 하나가 느릅나무였다. 느릅나무 껍질을 찧으면 젤리처럼 부드럽고 느른하게 된다. 약간 끈적거리기도 해서 배를 채우기에도 좋다. 이런 나무 특성에서 비롯하여 느릅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느릅나무와 함께 칡뿌리도 배고플 때 좋은 식량이 되어주었다. 칡뿌리는 전분이 10%가 넘게 함유되어 있고 당분과 비타민까지 들어있는 영양가 있는 먹을거리다. 솔잎과 똥구멍 조선 시대 춘궁기를 견딜 때 먹는 식물 가운데 하나가 솔잎이었다. 솔잎을 빻은 가루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훌륭한 식품이었다. 하지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