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양생활사 - 칫솔 & 치약 돼지의 수난 고대인들이 사용한 최초 칫솔은 연필 크기의 나뭇가지 한쪽을 씹어서 부드러운 섬유질 형태로 만든 '씹는 막대기'였다. 기원전 3천년경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이 씹는 막대기를 처음에는 치약 같은 연마제가 첨가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빨에 대고 문질렀다. 아직도 세계 일부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다. 많은 아프리카 부족들은 살바도레 페르시카, 혹은 '칫솔 나무' 라고 불리는 특정 나무의 가지만을 사용한다. 미국 치과협회는 미국의 오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자주 나뭇가지를 칫솔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국남부에서는 이것이 '나뭇가지 칫솔'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어느 모로 보나 현대식 나일론 칫솔만큼 효과적이었다. 치과의사들은 루이지애나의 슈레브포트에 사는 어느 노인이 평생동안 느릅나무 가지.. 사우나에서 화상 안입는 이유/양치질/자일리톨/스케일링 사우나에서 화상 안입는 이유 100℃의 뜨거운 물에 손을 넣으면 확실히 화상을 입는다. 하지만 사우나는 100℃에 가까운 온도로 매우 뜨거워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다. 사우나의 100℃는 공기의 온도라는 데 그 비밀이 있다. 사우나에서 화상을 입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공기의 열전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열전도율이란 문자 그대로 열 전달 속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물과 공기를 비교해보면 물은 공기에 비해 열전도율이 25~26배나 높다. 예를 들어 100℃의 물에 손을 넣으면 바로 손의 표면 온도가 100℃가 되어 화상을 입게 된다. 이에 비해 공기속에서는 손이나 몸을 노출시켜도 열이 쉽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 온도가 빨리 올라가지 않는다. 물은 80℃ 이상에서도 화상을 입지만, 공기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