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동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망둥이/참치의 일생/문어는 사회적 동물/니모는 한곳에서만 평생 산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숭어와 망둥이는 민둘과 바닷물이 만나는 수역에 산다. 그래서 두 물고기가 비교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라는 속담은 남이 한다고 하니까 덩달아 나서거나 자기 분수를 모르고 잘난 사람을 덮어놓고 따라 한다는 말이다. 왜 이런 속담이 생겼는지 알기 위해서는 두 물고기의 습성을 비교해봐야 한다. 우선 숭어는 수시로 수면 높이 뛰어오르는 습성이 있다. 숭어는 느리게 헤엄치는 편인데 지느러미에 기생하는 벌레를 떼어내려는 등의 이유로 점프를 한다. 몸길이가 약 60cm로, 등은 잿빛을 띤 청색이며 배가 은백색인 숭어가 물 위로 뛰는 모습은 장관이다. 한편 망둥이는 몸길이 20cm 정도의 배지느러미가 빨판처럼 되어 있는 물고기다. 망둑어가 표준어인데, 흔히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