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엿 먹어라'의 기원 엿은 달고 맛있는 간식이지만, 흔히들 '엿먹어라' 라고 하면 욕이 된다. 달콤한 엿은 어쩌다가 욕이 되었을까? 60년대에는 중학교도 입학시험을 치렀다. 1965년도 중학교 신입생을 선발하는 시험 문제 가운데 엿과 관련된 문항이 있었따. 문제는 엿기름 대신 엿을 만들 수 잇는 재료가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었다. 정답은 디아스타제였다. 디아스타제는 아밀라제의 약명이다. 아밀라제는 우리 침 속에도 들어있는 녹말을 분해하여 소화시키는 효소이다. 그런데 보기 중에 '무즙'이 들어있었다. 무에는 디아스타제가 들어 있고, 무즙으로도 엿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정답이 될 수 있었던 것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는 소위 치맛바람이 불기 시작한 때로,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매우 높았다. 문교부(문화체육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