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 성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양생활사 - 부엌의 역사8: 수세미/마찰성냥/일회용 컵 수세미 1917년 샌프란시스코의 에드윈 콕스는 집집마다 방문하여 새로 나온 과대선전된 알루미늄 식기를 팔았으나 장사가 잘되지 않았다. 서부연안의 주부들은 식기 기술이 낳은 최신상품에 매력을 느끼지 않았다. 콕스는 상품의 시범을 보여주러 부엌에 들어가는 것조차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그에게는 상술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는 기존 세일즈맨들의 방식대로 알루미늄 상품을 선전하게 해주면 공짜로 선물을 주겠다고 장래의 고객들을 유혹할 결심을 했다. 경험을 통해 콕스는 주부둘의 가장 큰 불평이 음식이 바닥에 달라붙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강면의 연마성과 비누의 세척력을 가진 수세미를 개발할 수는 없을까 하고 고민했다. 자기 부엌에서 콕스는 작은 정사각형의 강면 수세미를 비누용액에다 적셨다. 수세미가 마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