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푸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쥐잡기가 토종 여우 멸종시켜? / 오줌을 사고 팔았다고?/덴푸라 유래 1960년대 우리나라 쥐잡기 운동이 토종 여우를 멸종시켰다고? 우리나라 전설이나 민담에는 여우가 자주 등장한다. 여우는 산속이 아니라 사람들이 사는 마을 가까이 있는 구릉이나 야산에 살고, 저녁 무렵 활발히 움직이는 쥐를 잡아먹고 산다. 게다가 한반도 전역에 사는 토종 여우의 개체 수가 상당했다. 당연히 사람의 눈에 자주 띄었고 민담의 소재가 된 것이다. 그런데 한반도 전국 곳곳에 살았다던 여우가 지금은 자취를 감췄다. 1960년대 대대적으로 펼친 쥐잡기 운동이 원인이다. 1962년 쥐잡기용 국가 예산 8억 2000만 환이 책정돼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대되었다. 쥐덫도 보급하고 고양이를 기르자는 캠페인도 벌였다.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 는 구호 아래 1970년대에는 1년에 수차례 같은 시간에 일제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