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명적인 독을 뿌리는 뱀들의 왕, 바실리스크 바실리스크 바실리스크(Basilisk)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작은 왕'을 뜻하는 바실리스코스에서 유래했다. 작다고 한 건 몸길이가 숟가락 12개를 이은 정도밖에 안 되기 떄문이다. 왕이라 부르는 이유는 머리 위에 왕관을 연상케 하는 우뚝 솟은 하얀색 무늬가 있어서다. 이외에는 보통의 뱀과 큰 차이가 없다. 바실리스크는 뱀들의 왕으로 여겨지는데 힐끗 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힘을 지녔기 때문이다. 전설에 따르면 뱀이 낳은 알을 수탁이나 두꺼비가 품어 바실리스크가 태어난다. 또는 수탉이 낳은 알을 뱀이 품었다고 정반대로 전하기도 한다. 중세기에 바실리스크는 닭의 특징을 더 많이 보이면서 거의 닭과 유사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바실리스크에 대한 최초 기록은 플리니우스의 박물지에 등장한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