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조가 머리박는 이유/남극펭귄을 북극에?/높이 나는 새의 호흡/ 타조가 머리박는 이유 타조는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모래나 흙 속에 머리를 박는다. 땅으로 전해져오는 소리를 듣고 주변 상황을 살피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통해 타조는 정확하게 상황 판단을 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한다. 그런데 이 독특한 자세 때문에 타조는 황당한 오해를 받고 있다. 타조를 가리키는 영어단어 ostrich에는 비아냥의 뉘앙스가 담겨 있다. 모래에 얼굴을 박는 자세가 마치 두려움에 얼굴을 숨기는 것으로 보여서 바보 같은 새라고 여겨지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고대 아랍인들 사이에서 비롯되었지만 실제로 타조는 그렇게 어리석지는 않다고 한다. 타조의 두 발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적어도 사람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일 수 있다. 남극펭귄을 북극에 데려다놓으면 어떻게 될까? 예상하는 바대로 펭귄은 남극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