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견원지간

(2)
견원지간 사실일까?/말의 시야/당나귀와 노새 구별/대머리 독수리는 왜 대머리? 견원지간, 사실일까? 견원지간(犬猿之間)이라는 말은 개와 원숭이 사이를 말하는데 사이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개는 본래 육식동물이다. 예전에는 사냥에 개가 동반하는 일이 많았고, 들개가 닭 등의 가축을 잡아먹는 일도 종종 있었다. 늑대의 친척이니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들개라도 자기보다 덩치가 큰 소나 말을 덮칠 수는 없다. 하지만 원숭이 정도라면 덮쳐볼 수 있다. 실제로 옛날에는 들개,, 늑대가 원숭이의 천적이었다. 아마도 옛날 사람들이 이런 개와 원숭이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견원지간이란 말을 하게 됐을 것이다. 말의 시야 말의 눈은 얼굴 양 옆에 붙어 있다. 사람으로 치면 귀 부근에 눈이 있는 것이다. 게다가 말의 눈은 육상 포유류 중 가장 크다. 그런만큼 말의 시야는 매..
코끼리의 방구/개와 원숭이/개코/남극펭귄 코끼리의 방구 동물원에서 코끼리의 방구 소리를 들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코끼리가 방귀를 귀지 않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초식동물인 코끼리는 먹은 것이 발효되지 않으면 소화를 시키지 못한다. 코끼리의 뱃속에는 늘 먹이가 발효되면서 발생하는 가스가 쌓여 있다. 그래서 사실 코끼리는 늘 방구를 뀐다. 단, 낮에 동물원에서 보는 꼬끼리는 대부분 서 있다. 서 있을 때의 코끼리는 항문의 주름이 느슨해져 있기 때문에 방구는 나와도 소리가 작다. 그 대신 코끼리가 자고 있을 때는 항문이 수축하여 배가 압박되기 때문에 엄청난 소리의 방구가 나온다. 동물원의 신참사육사 중에는 그 소시를 지진소리로 잘못 알고 벌떡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코끼리의 방구 소리는 그 몸집만큼 우렁차다. 개와 원숭이 견원지간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