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장 의미/식은땀 나는 이유/욕조와 요의/빙수먹으면 머리가 띵한 이유
십이지장의 의미
십이지장은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장의 첫 부분으로 그리 큰 장기는 아니다. 전체 길이가 약 30cm에 지나지 않는다. 십이지장의 길이는 사람 손가락 12개를 나란히 놓은 것과 같다. 그래서 십이지장(十二指腸)이다.
손가락 폭이 약 2.5cm인데 여기에 12를 곱하면 30cm가 된다. 또 라틴어 해부학명인 'duodenum'이라는 단어는 12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이렇듯 십이지장은 처음 이름이 생길 때부터 12라는 숫자와 관계가 있기는 동서양이 마찬가지다.
식은땀이 나는 이유
땀에는 더울 때 나오는 '온열성 발한' 과 긴장, 감독 같은 정신적 작용 때문에 나오는 '정신성 발한'의 2가지가 있다. 온열성 발한은 뇌의 명령에 따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땀이 얼굴, 목, 등에서 주로 난다. 반면 정신성 발한은 대뇌피질, 특히 전두엽 중추의 명령에 의해 나온다.
그래서 전두엽이 발달한 사람은 다른 어떤 동물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 이때 '손에 땀을 쥐다' 라는 말처럼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밑에서 땀이 난다. 또 온열성 발한과 달리 체온 조절 목적이 아니므로 땀의 양이 많지 않고 식은땀이 살짝 나는 정도다.
욕조에 들어가면 오줌이 마려워지는 이유
어린 아이 중에는 욕조에 들어가면 오줌을 누는 경우가 있다. 어른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욕조에 몸을 담그면 요의를 느끼는 사람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평소에는 화장실에 잘 못가는데 욕조에 몸을 담근 직후 해결했다는 말도 있다.
여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몸이 차츰 데워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방광이 부풀어 올라 소변이 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또 하나는 과거 욕실에서 소변을 보았던 경험이 버릇으로 굳어져 조건반사처럼 소변이 마려운 경우다. 어쨌거나 이런 현상은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욕조에 오줌 싸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
빙수를 먹으면 머리가 띵한 이유
똑같이 찬 음식인데도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안그런데, 빙수를 먹으면 머리가 띵한 사람들이 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찬 음식을 먹으면 입에서 뇌로 자극이 전달된다. 이것이 뇌간(brain stem, 뇌에서 대뇌반구와 소뇌를 제외한 부분) 주변의 신경에까지 전달되면 뇌막(cerebral menings, 두개골 속 뇌를 싸고 있는 얇은 막)의 혈관이 수축되기 시작한다.
그 때문에 빙수를 먹으면 머리가 띵해지는 것이다. 빙수와 달리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이런 통증이 없는 것은 그 안에 지방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다. 아이스크림의 실제 온도는 빙수보다 낮지만 지방분이 입안을 차갑게 하는 효과를 완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