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상식

개도 외로움 느낀다?/개가 길찾기 잘하는 이유/개는 오줌쌀때 왜 다리를 들까?

독거성자 2021. 7. 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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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외로움을 느낀다?

개도 외로움을 느낀다. 특히 요즘의 가정집에서 키우는 개는 사람들이 외출한 사이 홀로 남겨진 시간이 길어 분리 불안이나 우울증까지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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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동물 복지 전문가 샬롯 번은 자극이 없는 지루한 환경에서 개들이 겪을 수 있는 부작용과 뇌 손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개의 뉴런(신경세포)과 시냅스(뉴런 간 연결 부위)가 줄어들면서 뇌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는 지루함과 외로움은 인간뿐 아니라 개에게도 고통스럽다고 결론 내렸다.

 집에 홀로 남겨진 개는 하품이 잦고, 짖거나 하울링도 많이 한다. 이는 개의 정신건강에 적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개가 어두운 밤에도 길찾기 잘 하는 이유

 신기하게도 개는 사람과 달리 어두운 밤에도 길을 잘 찾는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개의 눈에는 자기장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2016년 레오 페이츨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교수팀과 뮌헨 대학교, 프랑크푸르트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개, 늑대, 곰, 오랑우탄 등 일부 포유류의 눈에 크립토크롬(Cryptocrome)이라는 단백질을 찾아냈다. 이 단백질은 지구 자기장에 반응해 전기 신호를 만들고, 그것이 뇌로 전달되면 자기장을 볼 수 있다. 눈으로 자기장을 직접 볼 수 있으니 낮이든 밤이든 나침반보다 길을 잘 찾는 것이다. 철새 또한 이 단백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개는 왜 오줌 쌀때 한쪽 다리를 치켜들까?

 길을 걷다 보면 가로등이나 전봇대 등에 개가 한쪽 다리를 들어올린 채 오줌 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 코넬 대학교 생태학 및 진화생물학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 개의 이런 행동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행동' 이라고 한다.

연구팀은 보호소의 개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는데 유독 덩치가 작은 개들일수록 다리를 높이 쳐들고 오줌을 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덩치가 작은 개들일수록 다리를 높게 들어 다른 개들의 눈에 몸집이 보다 크게 보이도록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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