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둘기 사격/철새,들새 수 세기/원앙새의 금실/생선살이 짜지 않은 이유 비둘기 사격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pigeon shooting이라는 경기가 열렸다. 말 그대로 비둘기 사격 대회였다. 이때 금메달을 딴 선수는 벨기에의 레온 드 루딘이었다. 그는 모두 21마리의 비둘기를 떨어뜨려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이 경기를 끝으로 비둘기 사격은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되었고 이후 비둘기 대신 기계에서 발사되는 클레이 사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철새, 들새 수 세기 들새의 수를 일일이 셀 수 있을까? 습지에 가만히 머물러 있는 새나 호수 위를 날아가는 새의 수는 셀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방법으로는 숲 속 보이지 않는 곳에 사는 들새의 수는 세지 못한다. 이때는 대략의 숫자를 계산하는 '선상법(line transect)'를 이용한다. 우선 길을 따라 숲 속을 걸으며 ..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이유/구관조의 성대모사/카나리아의 가창력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이유 딱따구리는 둥지를 만들기 위해 나무줄기를 쪼아 구멍을 낸다. 그런데 여기에는 다른 목적도 있다. 나무 쪼는 소리는 이성을 불러들이는 사랑의 노래가 된다. 사랑의 둥지를 만드는 직업 자체가 이성을 부르는 노래가 되는 셈이다. 딱따구리가 나무줄기를 쪼면서 나선형으로 올라갈 때가 있다. 쪼는 소리를 통해 나무 속 어디에 벌레가ㅏ 숨어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그렇게 벌레를 발견하면 긴 혀를 꽂아넣어 벌레를 잡는다. 딱따구리의 혀끝에는 반대방향으로 가시가 나 있어 그것으로 벌레를 끌어낼 수 있다. 또 딱따구리의 부리는 쥐의 이빨처럼 계속 자란다. 부리를 다듬고 갈기 위해 나무를 쪼기도 한다. 구관조의 성대모사 구관조가 사람 목소리 흉내를 낼 수 있는 이유는 혀의 생김새에 있다. 일반적으.. 타조가 머리박는 이유/남극펭귄을 북극에?/높이 나는 새의 호흡/ 타조가 머리박는 이유 타조는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모래나 흙 속에 머리를 박는다. 땅으로 전해져오는 소리를 듣고 주변 상황을 살피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통해 타조는 정확하게 상황 판단을 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한다. 그런데 이 독특한 자세 때문에 타조는 황당한 오해를 받고 있다. 타조를 가리키는 영어단어 ostrich에는 비아냥의 뉘앙스가 담겨 있다. 모래에 얼굴을 박는 자세가 마치 두려움에 얼굴을 숨기는 것으로 보여서 바보 같은 새라고 여겨지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고대 아랍인들 사이에서 비롯되었지만 실제로 타조는 그렇게 어리석지는 않다고 한다. 타조의 두 발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적어도 사람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일 수 있다. 남극펭귄을 북극에 데려다놓으면 어떻게 될까? 예상하는 바대로 펭귄은 남극에 .. 견원지간 사실일까?/말의 시야/당나귀와 노새 구별/대머리 독수리는 왜 대머리? 견원지간, 사실일까? 견원지간(犬猿之間)이라는 말은 개와 원숭이 사이를 말하는데 사이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개는 본래 육식동물이다. 예전에는 사냥에 개가 동반하는 일이 많았고, 들개가 닭 등의 가축을 잡아먹는 일도 종종 있었다. 늑대의 친척이니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들개라도 자기보다 덩치가 큰 소나 말을 덮칠 수는 없다. 하지만 원숭이 정도라면 덮쳐볼 수 있다. 실제로 옛날에는 들개,, 늑대가 원숭이의 천적이었다. 아마도 옛날 사람들이 이런 개와 원숭이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견원지간이란 말을 하게 됐을 것이다. 말의 시야 말의 눈은 얼굴 양 옆에 붙어 있다. 사람으로 치면 귀 부근에 눈이 있는 것이다. 게다가 말의 눈은 육상 포유류 중 가장 크다. 그런만큼 말의 시야는 매.. 말의 키/경주마의 사인/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눈 위치/공룡의 등 말의 키 말의 키는 신장(身長)이라 하지 않고 체고(體高)라 부르며, 지면에서 어깨의 가장 높은 부위까지 잰다. 그래서 긴 목부터 시작해 그 위쪽 부분은 키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인간의 키와 말의 체고가 비슷해진다. 그런데 머리는 왜 키에 포함하지 않을까? 아마 특정하기 쉽지 않아서라 보기 때문일 것이다. 이간보다 훨씬 높고 가만히 고정하기 힘든 말의 머리 높이를 정확하게 재는 것은 현실적으로 번거롭고 어렵다. 그래서 어깨까지만 측정해서 체고를 신장 대신 인용한다. 경주마의 사인 일본중앙경마회 경주마종합연구소가 사망한 경주마 사라브레드 71마리를 해보해본 결과, 무려 51마리가 위궤양을 앓았음이 판명되었다. 조사해보니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였다. 원래 말은 드넓은 초원을 자유로이 뛰어다니며 사.. 코끼리의 귀/코끼리 방구/토끼의 귀/피리소리에 춤추는 뱀/캥거루의 약점 코끼리의 귀가 하는 역할 코끼리 귀는 둘레가 3미터를 넘고 길이는 약 1미터나 된다. 코끼리 귀는 3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안테나 역할. 커다란 귀가 접시형 안테나를 대신해 소리를 잘 듣는 기능을 수행한다. 둘째, 체온조절 역할. 코끼리 귀에는 무수한 혈관이 지나간다. 귀를 펄럭여 더워진 열을 식히고, 그렇게 식은 피는 다시 몸으로 돌아가 체온 상승을 방지한다. 셋째, 위협용 무기 역할. 다른 동물이 공격해 올 때 귀를 활짝 펴고 맞선다. 코끼리 둘레가 3미터나 되는 귀를 날개처럼 펄럭이며 달려들면 상당히 위협적인 모습에 동물의 왕인 사자조차 일단 달아나는게 보통이다. 코끼리 방구 소리 동물원에서 코끼리 방구소리를 들어본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럼 코끼리는 방구를 끼지 않을까? 아니다. 초식동물.. 낙타의 혹/악어 콧구멍/북극곰의 겨울잠/풀만 먹는데 살찌는 동물/기린의 목 낙타의 혹 사자 갈기, 사슴 뿔처럼 동물이 성체가 되면서 새롭게 자라나는 부위가 있다. 이것은 사막 낙타도 마찬가지다. 낙타는 날 때부터 등에 혹이 있는 것이 아니다. 새끼 때는 혹이 없다가 차츰 성장하면서 생겨나고 점점 커진다. 그도 그럴 것이 낙타 새끼는 어미젖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혹이 필요없다. 낙타의 혹은 지방질로 되어 있어서 이 안에 비축해둔 지방 덕에 혹독한 사막여행도 가능한데 어미 젖을 먹는 새끼 낙타는 지방을 비축할 필요가 없다. 새끼 낙타의 등을 만져보면 피부가 조금 처져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지방을 비축하는 주머니이며 이것이 점점 자라서 혹이 된다. 악어 콧구멍 악어의 콧구멍은 꽤 크다. 그런데 물이 들어가지 않는 이유가 뭘까? 악어의 코는 완벽히 방수 처리가 되어 있다. 콧속에 밸브.. 항공권으로 돈벌기 백만원이 넘는 항공권, 잘만 활용하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저렴한 항공권과 호텔을 원한다면 항공사의 에어텔을 이용하고, 생각지 않은 공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스톱오버나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 문의 및 예약은 항공사와 전문 여행사를 통해 한다. 여행 일정이 단기라면 에어텔을 이용 유럽 항공사들은 특가 항공권이나 정규 요금과 별도로 아주 저렴한 에어텔 요금을 내놓는다. 에어텔은 항공권과 호텔을 묶어 판매한다. 일정 그대로 항공권과 호텔을 이요해도 되고 일정 변경 및 호텔 투숙 최소 2~3박 규정만 따라도 에어텔에 포함된 저렴한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 10일 미만의 단기 여행자라면 에어텔을 이용하라. 특히 허니문, 가격여행, 비즈니스 여행에 매우 유용하다. 덤으로 얻은 공짜 여행.. 육식동물의 식이섬유 섭취/사자의 포효 소리/하마의 하품/카멜레온의 원래 색깔 육식동물의 식이섬유 섭취 백수의 왕, 사자는 육식동물이다. 당연히 사자는 풀을 먹지 않는데, 과연 식이섬유를 섭취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육식만 하는 사자의 위는 식물을 소화하지 못한다. 식물을 직접 먹어도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없다. 하지만 사자도 영향 균형을 위해 어느 정도 식이섬유가 필요하다. 그래서 초식동물을 잡아먹으면서 그 위장 안에 남아 있는 풀을 간접적으로 먹는다. 실제로 사냥감을 쓰러뜨린 후 가장 먼저 먹는 것이 포획물의 내장이다. 그런데 호랑이의 경우 직접 풀을 뜯어먹기도 하는데 식이섬유를 직접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풀을 먹지 않는 동물인 개,고양이,사자,호랑이도 풀을 먹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육식동물도 경우에 따라선 풀을 먹는다. 사자의 포효 소리 동물의 왕 사자는 그.. 마릴린 먼로의 금발/피부 호흡/엘리베이터의 거울/지푸라기 집/혼밥/연애 중인 요리사 마릴린 먼로의 금발 마릴린 먼로는 아름다운 금발로 유명한데, 실제로는 갈색이었다고 한다. 할리우드에서 금발이 인기 있다 보니 섹시한 금발로 염색한 것이다. 그래도 원래 머리색이 갈색이었다는 것은 갈색 눈을 봐도 알 수 있다. 눈동자가 갈색인 사람은 머리카락도 갈색이다. 눈동자 색을 결정하는 것은 동공 주위의 홍채인데, 홍채색은 사람마다 타고나는 멜라닌 색소 양에 따라 정해진다. 멜라닌 색소는 머리카락이나 피부에도 똑같이 작용한다. 따라서 눈동자와 머리카락은 같은 색인 경우가 많다. 물론 게르만족에 많은 금발에 푸른눈 같은 예외도 있다. 피부 호흡 영화 007 중 골드핑거 편을 보면 온몸에 금가루를 바른 여성이 질식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금가루 때문에 피부가 호흡하지 못해서 죽어버린다는 것인데, 정말 피부.. 이전 1 ··· 5 6 7 8 9 10 11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