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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자유형은 자유롭나?/럭비 감독의 금기/파도타기 응원의 원래 뜻 수영 자유형은 자유롭게 해도 될까? 수영 종목 중 하나인 자유형. 어떤 스타일로 헤엄쳐도 상관없는 것은 규칙이다. 하지만 대부분 선수가 가장 빨리 나갈 수 있는 크롤형으로 헤엄을 친다. 그런데 자유롭게 해도 된다고 하니 수영장을 달려가는 건 어떨까? 아무리 자유형이라고 해도 이것은 실격이다. 수영 경기에서 수영장 바닥에 발이 닿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걷거나 뛰면 실격이다. 또 멈추었다 다시 헤엄칠 때 바닥을 차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발이 닿는 것은 턴하며 벽 차기할 때만 허용된다. 수영을 자유롭게 해도 된다는 의미에서 자유형이지 걷거나 뛰는 것은 수영이 아니기 때문이다. 럭비감독의 금기 다른 스포츠와 달리 럭비 감독은 게임 도중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다. 스탠드에서 지시를 내리는 것도 규칙 위반이다..
장대높이 뛰기용 장대/야구장 크기/골프컵 크기/골프1라운 18홀의 유래/샌드백에 든 것은? 장대높이뛰기의 장대는 어떻게 간수할까? 장대높이뛰기에 쓰이는 장대는 가장 짧은 것이 4미터 전후, 긴 것은 5미터 30cm나 된다. 선수들은 도전하는 높이에 따라 장대 길이를 결정해서 사용한다. 그래서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할 때마다 한 선수가 적어도 4~6개의 장대를 갖고 다녀야 한다. 이 장대는 접히거나 분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운반이 보통 일이 아니라고 한다. 국내 원정 경기때는 이동버스의 통로에 싣기도 하지만 요즘 대형 버스는 창문이 안 열리는 경우가 많아서 지붕 위에 고정하여 옮기기도 한다. 택배로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4톤 트럭에 비스듬히 실어서 겨우 갈 수 있는 정도라 결국 개당 6~8kg짜리 장대 대여섯 개를 옮기기 위해 트럭 한 대를 통째로 빌려야 한다. 운반비가 정말 만만치 않다..
가짜미술 가짜음악/햄릿의 말/마라톤 출발 지점 위치 선정/100미터 달리기 골인의 정의 가짜 미술은 많은데 가짜 음악은 적은 이유 다 같은 예술인데 미술품은 수많은 모작이 나도는 것에 비해 음악은 비교적 가짜가 적다. 이유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미술과 음악 작품 가격은 하늘과 땅 차이다. 예를 들어, 거품경제 시절 일본의 한 보험회사가 사들인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는 무려 53억 엔이었다. 이 정도 금액이면 모작을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음악의 경우, 모차르트가 직접 쓴 교향곡 악보는 2천5백만 엔 정도로 경매에 나온다. 참고로 설사 유명 작곡가로 가장하여 작곡을 한다 해도 그에 대한 저작권료는 가짜 작곡가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이것이 음악에 위작이 적은 가장 큰 이유다. 다만 타인의 곡을 표절하는 의미에서의 위작은 계속 나오고 있다. 미술이 물건으로서 가치 자체가 비싸기 ..
모나리자 음모론/진품보다 모조품이 많은 화가/모조품 만드는 기술 모나리자 음모론 명화 중의 명화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그 모델은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의 아내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지금까지 다양한 주장이 나왔다. 1. 사실 모델은 여장남자였다는 설. 2. 다 빈치 자신이 모델이었다는 설. 3. 모나리자는 천식을 앓고 있었다. 이는 수수께끼 같은 미소가 천식 환자 특유의 근육장애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 4. 모나리자는 임신 중이었다. 옷이 부풀어 있어서 그렇다는 설. 5. 모나리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다. 위 눈꺼풀 중앙에 작은 혹이 있는데 이는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생기는 것이라 그렇다는 설. 진품보다 모조품이 많은 화가 램브란트는 평생 약 700점의 작품밖에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미술품 시..
할리우드 유래/16세의 스필버그/영화 속 맥주병/비 내라는 장면 연출 할리우드 유래 세계 영화 산업의 메카, 할리우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에 위치해 있다. 그곳에 가면 산중턱에 'HOLLY WOOD'라고 거대한 간판이 세워져 있다. 사실 이것은 부동산 광고였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한 여성 부동산업자가 현재 할리우드 부근을 개발하여 신흥 주택지로 분양하기 시작했다. 그 주택지 이름으로 고른 것이 친구의 별장 이름인 'holly wood'였다. 할리우드는 '00타운' 같은 분양지의 애칭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곳이 언제부턴가 영화산업의 메카로 발전했고, 1979년에는 영화인들이 돈을 모아 낡은 간판을 새것으로 바꾸었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영화를 상징하는 간판이 되었다. 16세 때의 스티븐 스필버그 ET, 인디아나 존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감독을 맡은 영화마..
통조림 귤 손질 방법/초밥과 와사비 찰떡궁합의 비밀 통조림 귤 손질 방법 통조림용 귤은 겉껍질뿐만 아니라 알맹이에 붙은 속껍질까지 깨끗하게 제거되어 있다. 설마 그걸 일일이 사람 손으로 벗겨냈을 리는 없고, 어떤 방법을 썼을까? 통조림 공장에서는 먼저 귤을 통째로 수증기에 쐬어 겉껍질을 부드럽게 한다. 그 상태에서 상처를 내어 롤러 위에 굴리면 그 위에서 통통 튀는 동안 귤껍질이 자연스레 벗겨진다. 다음으로 속껍질을 벗기는데, 먼저 산성 용액에 담가 천천히 녹이고 이어서 알칼리 용액에 넣어 껍질을 완전히 녹이면서 중화시킨다. 마지막으로 물에 헹궈 자잘한 껍질을 떨궈낸다. 여기 쓰이는 산성, 알칼리성 용액은 모두 식품첨가물로 인정받은 것으로 용액의 농도를 적절히 조절한 것이다. 귤의 산지나 종류에 따라 농도를 미세하게 조절해야 알맹이까지 녹는 것을 막을 수..
냉장고 도어포켓/맥주 마시는 방법/맥주 산지 조건/채소 수확 시기 냉장고 도어포켓은 맥주 지정석이 아니다 냉장고 도어포켓을 맥주 지정석으로 삼는 집이 많은데, 사실 그 장소는 맥주 보관으로는 최악이다. 맥주는 진동하면 맛이 떨어진다. 프로야구 우승팀에 '맥주 뿌리기'를 할 때 마구 흔든 맥주의 마개를 따면 거품이 확 솟아올라 제대로 마실 만한 것이 못된다. 혹여라도 뿌리는 맥주를 받아먹으려는 생각은 실천에 옮겨봐야 맛은 없을 것이다. 그 정도는 아니라도 냉장고 도어포켓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열었다 닫힌다. 그때마다 맥주는 움직이게 되어 결과적으로 맛이 없어진다. 도어포켓은 어린이용 주스나 생수 등을 놓고 맥주는 냉장고 안쪽에 흔들림 없게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맥주 색다르게 마시는 방법 맥주는 적당히 시원한 것을 꿀꺽꿀꺽 단숨에 비우는 게 최고라지만, 가끔 다른 방..
생리와 알콜 중독/고급 브랜디 나폴레옹/맥주를 빨대로 마시면?/맥주의 쓴맛은?/맥주 온도와 맛 생리와 알콜 중독 주부들 중에 키친 드렁커가 늘고 있다고 한다. 남편이 가정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생긴 불안, 불만이 그 이유로 꼽히는데 생리적으로 보더라도 남성에 비해 여성은 알콜에 중독되기 쉽다. 잠재적 알콜 중독자 중 젊은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월경 직전에 술이 가장 생각난다고 한다. 이 시기에는 술을 조금만 마셔도 금방 취할 뿐만 아닐 이런 음주 패턴이 반복되면 알콜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폐경기 또한 위험하다. 음주 욕구를 억누르던 여성 호르몬의 제동이 사라지기 때문에 갑자기 술이 세진다고 한다. 그래서 키친 드렁커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남편들은 부인의 알콜 중독을 막으려면 가정에 관심을 가지시라. 그급 브랜디는 왜 나폴레옹이라 불릴까? 1912년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
단팥죽에 소금 넣는 이유/칵테일 유래/위스키 봉봉 원리/브랜디 영어 등급 단팥죽에 소금 넣는 이유 사람은 두 종류의 다른 자극을 동시에 받을 때 강도가 더 센 쪽의 자극을 한층 강하게 느낀다. 이것을 '대비현상'이라고 한다. 단팥죽을 만들 때 소금을 살짝 치는 것도 이 대비현상을 응용한 것이다. 약간의 소금은 전체 맛에 별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인간의 미각에는 변화가 일어난다. 소금을 살짝 넣어 대비현상이 일어나면 설탕의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칵테일의 유래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 있다. 프랑스 와인, 영국 위스키, 독일 맥주, 러시아는 보드카, 일본은 정종, 그러면 미국은? 미국은 사실 국민주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굳이 꼽으라면 칵테일이 있다. 칵테일은 미국이 원조다. 여기에는 조금 애처로운 사연이 있다. 국민주가 없던 미국은 유럽의 ..
씻을수록 맛있는 흰살 생선/배불러도 더 먹을 수 있는 까닭/감자,고구마는 돌 위에 구워야 더 맛있다 씻을수록 맛있는 흰살 생선 요리사는 발라낸 생선살을 물에 씻는다. 특히 흰살 생선은 여러 번 정성스레 씻어낸다. 그래야 더 맛있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흰살 생선의 근육 속에 함유된 ATP(아데노신삼인산)라는 물질 때문이다. 이 성분은 찬물에 닿으면 근육을 수축시키는 성질을 갖고 있다. 그래서 찬물에 씻으면 씹는 맛이 더 좋아진다. 흰살 생선살은 찬물에 여러번 씻어야 맛있다. 배불러도 더 먹을 수 있는 까닭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 라며 식사 후 곧장 디저트나 커피 등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대체 위장 어디에 그런 자리가 남아 있을까 싶지만 사실 포만감과 식욕은 별개다. 포만감은 공복 시 떨어져 있던 혈당치와 체온이 식사를 통해 올라가면서 뇌가 '이제 배가 부르다'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