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vs 외꺼풀(홑꺼풀)
성형수술에서 가장 흔한 것이 쌍꺼풀 수술이다. 그런데 눈의 성능면에서 보면 외꺼풀이 쌍꺼풀보다 뛰어나다. 외꺼풀이 쌍꺼풀에 비해 눈 피부의 지방이 더 많다. 그래서 외부 냉기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외부 충격도 완화해준다. 그러므로 외꺼풀 눈이 쌍꺼풀보다 더 튼튼하다.
외꺼풀인 사람이 병으로 아프거나 피로할 때 눈 지방이 줄어들어 쌍꺼풀이 될 때가 있다. 이것이 외꺼풀이 더 건강하다는 증거다. 이럴 때는 눈이 많이 피곤한 상태이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 외꺼풀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미적 감각으로 보자면 외꺼풀이 밋밋해보여서 별로지만 기능상으로는 좋다는게 씁쓸하다. 그런데 외꺼풀 눈을 가진 인종은 사실 몽골로이드 인종이 거의 대부분이며 그 이외 거의 대부분 인종은 쌍꺼풀이다.
안약 넣을 때 입을 벌리는 이유
평소에는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사람도 안약을 넣거나 콘택트렌즈를 낄 때는 무의식중에 입을 벌리기도 한다.
이것은 눈 주위 근육이 입의 근육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눈 주변에는 안륜근, 입 주변에는 구륜근이 있는데, 안약 등의 자극으로 안륜근이 수축하면 구륜근이 치켜 올라가 입이 벌어진다. 벌어지는 정도는 개인차가 있는데, 자극에 민감할수록 입을 더 크게 벌린다. 또 평소에 표정이 풍부할수록 크게 벌린다.
각막이식
최근 심장이나 간장 등 장기 이식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간단한 것이 각막 이식 수술이다. 그런데 만일 각막 제공자가 근시나 난시라면 어떻게 될까? 이식받은 사람도 근시나 난시가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할 만하지만 이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본래 근시나 난시는 눈의 수정체의 초점거리나 각막 굴절면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한다. 그런데 각막이식에 필요한 것은 투명한 각막뿐이니 근시나 난시 증상까지 옮겨오는 것은 아니다. 근시, 난시는 물론 나이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각막 자체만 건강하다면 각막 이식으로 근시나 난시가 되지는 않는다.
선글라스 주의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 폼나긴 하지만 온종일 선글라스를 쓰는 것은 눈 건강에 좋지 않다.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들어 동공이 계속 열려 있기 때문이다. 그것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일인데 이것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선글라스를 벗을때마다 눈이 부시고 금세 피곤해진다.
백인들이 유난히 선글라스를 즐겨 쓰는 것은 눈동자에 멜라닌 색소가 적어 동양인보다 빛에 민감해서라고 한다. 검은 눈동자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다지 눈이 부시지 않은 곳에서 선글라스를 쓸 필요가 없다. 그러니 가급적 선글라스는 쓰지 않는게 눈 건강상 좋다. 강렬한 햇빛에 눈이 부실때만 필요에 따라 쓰는게 낫다.
눈썹의 역할
다른 동물들은 눈썹이 없다. 왜 유독 인간에게만 있을까? 어떤 역할을 할까?
첫째, 땀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눈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역할.
둘째, 눈으로 들어오는 반사광을 누그러뜨리는 역할.
셋째, 표정을 드러내는 역할.
얼굴에 낱아나는 표정은 인간만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이자 의사소통 수단이다. 눈썹은 표정 구성에 큰 역할을 하는데, 그래서 눈썹이 없는 사람을 보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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