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와 여드름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불필요한 지방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깨끗한 세안이 최선의 예방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지나친 세안은 오히려 여드름이 많아지게 할 수 있다.
여드름이 잘 나는 사람은 원래 피지 분비가 많은 편이다. 피지선의 작용이 활발하다는 뜻인데, 비누로 여러 번 얼굴을 씻으면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 분비가 더 활발해진다. 여드름을 없애려면 여분의 피지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피지선의 활동을 둔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비누로 하는 세수는 아침, 점심, 저녁,자기 직전, 이렇게 4회 정도만 하는 것이 낫다.
작은 얼굴과 열대지방
과거와 달리 요즘은 작은 얼굴이 인기다. 그런데 열대지방 사람들은 대체로 얼굴이 작다. 사람의 몸은 생활환경과 풍토에 맞추어 변해간다. 추운 곳에 오래 살면 체온을 저장해두기 위해 몸이 커지고 반대로 더운 곳에 살면 체온을 발산하기 쉬운 작은 몸으로 바뀐다.
북유럽 사람들의 덩치가 큰 것도 이 때문이다. 신체 부위 중 기후 영향을 가장 쉽게 받는 것이 머리다. 뇌는 대량의 열을 발산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더운 나라에서는 뇌를 열로부터 지키기 위해 머리가 작아진다. 얼굴이 작은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다.
갓난아기의 침
갓난아기가 끊임없이 침을 흘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다.
갓난아기의 내장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서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엇다. 그래서 우유나 이유식을 먹이지만, 그것조차 다 소화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아기들은 다량의 침을 분비하여 소화를 촉진한다. 게다가 갓난아기는 아직 입에 고인 침을 삼킬 줄 몰라서 음식물과 함께 소화기관에 흘려보내고 남은 침을 입밖으로 흘린다. 결과적으로 갓난아기는 늘 침을 흘리는 것으로 보인다.
곱슬머리와 더운 지역
적도 가까이 위치한 나라에는 머리카락이 곱슬곱슬한 사람이 많다.
열대의 잔혹한 자연환경이 머리카락을 꼬불꼬불하게 만든 것이다.
머리카락은 뇌를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 외부 충격에는 태양광선도 포함된다. 머리카락 중심부에는 공기를 듬뿍 머금은 수질(髓質)이라 불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열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머리카락이 꼬불꼬불할수록 단열 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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