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행 항공요금 시기별로 알아보자
항공사들은 시즌별로 각각 다른 요금을 내놓는다. 여행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여름이 항공료가 가장 비싸지만 봄과 가을에도 허니문, 연휴를 이용한 가족여행객들이 많아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 시즌별 항공료는 출발 2~3개월 전에 미리 결정한다.
12월~1월 : 12월이 겨울 최대 성수기
겨울 성수기가 시작되는 12월로 들어서면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겨울방학 등으로 항공료도 비싸지고, 특히 연말과 연초는 좌석 예약이 여름을 제외하고는 가장 어려운 시기다. 출발 2~3개월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좌석 확보가 불가능 할 수 있다.
2월: 1년 중 항공요금기 가장 저렴한 최고의 비수기
특가 요금이 나와도 별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없다. 하지만 허니문 요금은 이때 나온다. 3~5월에 허니문을 가고 싶다면 이때 예약하는 것이 좋다.
3월: 3월출발 항공권은 저렴하다
특가요금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여서 여름에 떠나는 예비 유럽 배낭여행자들은 바쁜 시기다. 3월에 여름 성수기 항공권을 Early Bird로 예약한다. 4월로 넘어가면서 early bird 할인항공권 요금은 더 비싸지니 서둘러 예약한다.
4~5월: 허니문 여행객들이 몰리는 시기
4~5월 유럽은 각종 축제와 박람회, 전시회 등이 여기저기서 열려 비즈니스맨들의 수요도 많은 편이라서 비행기 좌석확보가 어려운 달이다. 이 때 여름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early bird할인 항공권 판매는 게속된다.
6~7월: 학생 배낭여행자가 가장 많다
6월 중순을 기점으로 전 출발은 비수기 요금이, 중순 이후부터는 성수기 요금이 적용된다. 출발 날짜만 맞는다면 2~3일 차이로 항공료에서 엄청나게 아낄 수 있다. 6월 중순 이후는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유럽여행을 계획한 많은 학생들이 떠난다. 6월 25일부터 7월 5일 출발 항공 좌석을 예약하기 위한 티켓 경쟁이 치열하다.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실망하지 말라. 여행사에서 미리 확보해 둔 단체 항공권의 남은 좌석 막판 세일을 노려본다.
7~8월: 1년 중 최고 성수기
학생 배낭여행자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까지 겹쳐 1년 중 유럽행 항공료가 가장 비싼 시기다. 항공료는 천정부지로 오르지만 이때 아니면 여행할 수 없는 여행자가 많아 좌석 확보도 쉽지 않다. 가능하면 이 시기는 피하는게 좋다.
9월: 비수기, 하지만 추석 연휴에는 비싸다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항공사들의 판매 경쟁이 시작되면서 저렴한 특가 할인항공권이 많다. 단, 추석 연휴는 특별요금이 적용돼 비싸진다. 가을 허니문을 위한 요금이 이때 나온다.
10월: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유럽의 가을은 기온도 온화해 여행하기도 좋으며 축제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그 중에서 국제 도서전을 비롯해 다양한 박람회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옥토버페스티벌이 열리는 뮌헨행 항공 좌석 확보가 가장 어렵다. 게다가 비즈니스 여행객과 허니문 여행객이 몰린다. 9,10,11월 중 항공료가 가장 비싸다
11월: 여행하기 애매해서 항공요금이 저렴한 시기
항공사와 여행사 모두 가장 한가롭다. 여행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행사나 항공사의 서비스가 유난히 친절한 시기다. 거기다 항공료도 매우 저렴하므로 시간만 허락한다면 여행하기 좋은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