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티켓값 재테크
항공권 특가 예매 요령
항공사 홈페이지에 사전 로그인
특가항공권 오픈 전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앱에 접속해서 회원가입하고 결제에 필요한 카드정보를 미리 등록해둔다. 티켓가격에 관한 이벤트가 시작하면 항공사 홈페이지에 수만명의 소비자가 몰려들어 접속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재수좋게 항공권을 발견했다 해도 로그아웃 상태라면 로그인을 해야 하고, 결제 단계까지 갔어도 카드정보를 등록하다가 접속장애가 생길 수 있다.
한개의 아이디로 모바일과 홈페이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니 미리 로그인 할 것.
단, 로그인 후 날짜와 여행지를 미리정하고 대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일부 항공사의 경우 날짜와 여행지를 미리 설정해둔 상태에서, 이벤트 오픈과 동시에 예매하면 특가항공권이 뜨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예매하기 유리한 여행지와 날짜 공략
자신이 가고 싶은 여행지의 최우선 순위만 고집하는 것보다, 특가항공권으로 당장 예매할 수 있는 차선의 여행지를 공략하는 편이 예매 성공확률은 높다. 이벤트 오픈 전, 가고 싶은 여행지와 날짜를 미리 정해놓고 여러 변수를 고려해 2,3순위 여행지와 날짜를 정해둔다. 그렇게 해둬야 1순위 항공권이 매진되더라도 일정을 변경한다고 당황하지 않고 바로 2순위,3순위 항공권 예매가 가능하다.
항공 노선은 경쟁이 치열한 휴양지> 인기 노선 >비인기 노선 순서로 검색하고 요일은 직장인 연차 수요가 적은 화~목요일 출발하는 항공권을 노린다.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국내선의 경우 출발하는 날 오후 2시 이후, 돌아오는 날 오후2시 이전으로 설정하고, 제주도는 금요일 출발, 일요일 도착을 피해서 설정해야 요금이 싸진다.
단, 항공권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취소와 뒤로가기를 반복하면 에러가 나서 첫화면으로 돌아갈수 있으니 주의할 것.
밤12시 전후에 취소항공권 공략
아쉽게도 특가항공권을 구하지 못했다면 프로모션 오픈 당일 자정 12시 전후로 쏟아지는 취소항공권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특가항공권은 원래 취소나 환불이 불가지만 대부분의 항공사는 결제 당일 자정 12시 안에 취소하는 항공권에 대해 위약금받지 않고 환불해준다. 그래서 여러 노선의 항공권을 구매한 뒤 일부 티켓을 취소하거나, 일정이 맞지 않아 환불 처리된 티켓이 밤 10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집중된다. 일부 항공사는 프로모션 시작 후 2~3일에 걸쳐 취소된 티켓을 푼다.
위약금과 유료서비스 파악하기
특가항공권은 저렴하지만 환불과 스케쥴 변경에 제약이 따른다. 특가항공 운임규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만 각종 위약금과 수수료 폭판을 피할 수 있으니 주의 할 것.
환불,취소 불가 & 변경 수수료
특가항공권은 대개의 경우 예매 당일 취소분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환불과 취소는 불가하다. 탑승자 이름도 변경이 안된다. 일정은 변경 가능하나 편도당 1만~6만원에 달하는 변경 수수료를 내야 하고, 변경된 날 항공권 요금이 더 비쌀 경우 차액까지 내야 한다. 단, 환불 시 항공운임료를 제외한 공항세와 유류할증료 등은 환불받는다.
유료 위탁수화물
많은 저가항공사들이 특가항공권 티켓에 위탁수화물 요금을 별도로 부과한다.
항공권이 싼 대신 위탁수화물 등 부가서비스로 수익을 충당하기 때문이다.
편도당 위탁수화물 비용은 적게는 2만~3만원, 많게는 최대 8만원씩이나 한다.
기내반입용 수화물만 무료(7~10kg). 그러니 특가 예매 시 무료 위탁수화물이 포함된 운임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국할때는 짐을 가볍게 하고 입국할 때만 수화물을 추가하거나, 일행 한명에게 수화물을 몰아주는 방법도 있다. 위탁수화물은 온라인에서 사전 결제하면 정규요금보다 30~50% 싸진다.
티웨이, 진에어 등 일부 저가 항공사는 프로모션에 따라 위탁수화물 서비스가 무료다.
마일리지 적립 불가
특가항공권은 가격이 싼 만큼 마일리지 적립은 안된다.
예약관리비 부과
외국 저가항공사의 경우 1인당 1만~3만원 대의 예약관리비를 별도로 부과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항공운임료와 유류할증료, 공항세, 위탁수화물이 추가되면 특가항공권 비용이 일반 항공권 비용과 비슷해져버린다. 특가운임만 따지지 말고 , 최종비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예매 할 것.
특가항공권을 위약금없이 취소하기
원칙적으로 특가항공권은 예매 당일 취소가 아니면 취소,환불 불가다.
그러나 1년에 한두번 항공사들의 스케쥴 개편 시기를 이용하면 위약금 한푼 안내고 취소할 수 있다. 항공사들은 대개 4월과 10월에 일정을 개편하는데, 이때 빈번하게 시간 변경이 일어나고 심할 경우 항공편 자체가 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예매한 항공편이 스케쥴 개편을 통해 단5분이라도 변경되면 환불요청할 수 있으며, 특가항공권도 수수료 없이 환불 가능하다. 어차피 취소해야 할 티켓이면 무작정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항공사의 스케쥴 개편 타이밍에 맞춰 손해 안보는 환불 기회를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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